기아 EV5, 초반 부진 딛고 실적 반등
10월 판매량 1,150대, 국산 전기차 3위
출시 첫 달 대비 322.8% 상승
출시 전부터 ‘중국형 모델 대비 비싼 가격’ 논란과 상품성 지적으로 혹평에 시달렸던 기아 EV5가 10월, 첫 달 성적표를 받았다. EV5는 10월 한 달간 총 1,150대가 팔리며, 9월 말(영업일 3일) 272대에 머물렀던 실적 대비 322.8%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를 고려하면 절대적인 수치가 ‘흥행 대박’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아이오닉 5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국산 전기차 3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선방’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EV5의 1,150대라는 판매량은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10월 국산 전기차 판매 1위인 PV5(1,814대), 2위 EV3에 이은 3위 기록으로,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 5(9월 2,246대)의 10월 판매량을 넘어선 성과다.
또한, 가격대가 겹치는 동급 하이브리드 SUV인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1,572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389대)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치다.
EV5의 기본 가격이 4,855만 원부터 시작해 하이브리드보다 1천만 원 이상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기차 시장 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를 확보했음을 입증한 셈이다.

이러한 성과는 출시 초반의 냉담했던 반응을 일부 뒤집은 결과이기도 하다. EV5는 공개 직후 아랫급 EV3에도 들어간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가 빠지는 등 상품성 부족 문제와 중국산 CATL LFP 배터리 탑재, 중국형 모델 대비 높은 가격 책정 등으로 소비자들의 혹평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후 미디어 시승회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가 3,500만 원대까지 낮아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부정적인 여론이 일부 해소됐다.

일각에서 제기된 “테슬라 모델 Y를 사는 게 낫다”는 비판 역시 실구매가 비교가 나오며 반론에 부딪혔다. 실제 서울시 기준 보조금 적용 시, EV5(최저 4,235만 원)는 모델 Y RWD(5,092만 원)보다 약 857만 원 저렴하다.
800만 원이 넘는 격차는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차이라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EV5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1,680mm, 휠베이스 2,750mm의 준중형급 크기에 160kW(214마력) 모터와 81.4kWh 배터리를 탑재, 복합 46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물론 1,150대라는 수치가 ‘신차 효과’를 누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구매 의향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제 판매량은 아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EV5가 출시 초반의 혹평을 딛고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국산 전기차 시장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거부감과 상품성의 한계에 부딪힐지는 향후 판매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택시하시는 분들도 좀 출고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개개인 물량은 폭망 수준
1150대? 그게 모두 개인이 구매했다고 생각하심? 렌트카 회사에서 많이 구매했을 듯
9월출시되고 5일동안 272대 팔았는데 10월 한달동안 1150대면 망한거아님?
신차버프가 그정도면 망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