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 전기 세단 출시…주행거리 533km에 실구매가 3천만 원대 돌풍

서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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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성공적인 전기 세단
533km 주행거리와 5.8km/kWh 전비
디자인 완성도 높고, 출퇴근·가족용 가능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 EV4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전기 세단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 SUV 중심이었던 E-GMP 라인업에 균형을 더하는 EV4는 세련된 디자인,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효율, 무엇보다 3천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기아 EV4 실내
기아 EV4 실내 / 사진=기아

실제 오너 43명이 평가한 만족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9.5점에 달했으며, 특히 주행거리(9.9점)와 품질(9.7점) 항목에서 극찬이 쏟아졌다.

EV4는 전기차 구매의 가장 큰 장벽이었던 가격 부담을 낮추며 ‘첫 전기차’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아 EV4
기아 EV4 / 사진=기아

EV4의 매력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장점을 영리하게 활용한 데서 나온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매끄러운 디자인(공기저항계수 Cd 0.29)과 브랜드의 최신 패밀리룩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조화를 이룬 외관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안정감을 준다.

전장 4,73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의 크기는 준중형급이지만, 휠베이스는 2,820mm에 달해 중형 세단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전기차 특유의 평평한 바닥 설계 덕분에 2열 거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기아 EV4
기아 EV4 / 사진=기아

성능과 효율성은 EV4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롱레인지 모델(81.4kWh 배터리) 기준, 17인치 휠 장착 시 1회 충전으로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전비는 5.8km/kWh로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는 형제차인 아이오닉 6나 EV6 롱레인지 2WD 모델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뛰어난 효율성이다.

최고출력 150kW(약 201마력), 최대토크 283Nm(약 28.9kg.m)의 싱글모터는 도심 주행에 충분한 성능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기아 EV4 실내
기아 EV4 실내 / 사진=기아

무엇보다 EV4의 성공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은 가격 경쟁력이다. 가격은 4,042만 원부터 시작하며,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400만 원대(에어 트림 기준)까지 낮아진다.

이는 동급의 내연기관 중형 세단과 직접 경쟁이 가능한 파격적인 가격대로, 전기차 구매의 심리적, 경제적 장벽을 크게 허물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V2L, OTA 등 첨단 사양까지 갖춰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만족시킨다.

기아 EV4
기아 EV4 / 사진=기아

실제 오너들은 “전비 끝내주고 승차감 대만족”, “가성비 전기 세단의 끝판왕”, “실물 디자인이 훨씬 예쁘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물론, 낮은 전고로 인한 2열 헤드룸 부족이나 스탠다드 모델(주행거리 382km)의 아쉬움, 일부 옵션 제한 등의 단점도 지적된다.

하지만 한 오너의 말처럼 “533km 주행거리와 3천만 원대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 게 용서된다”. 기아 EV4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E-GMP 플랫폼의 모든 장점을 누리고 싶은 ‘첫 전기차 구매자’에게 가장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며 전기 세단 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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