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스포티지·투싼 안 샀지”… 똑똑한 젊은 사람이 ‘싼값’에 타는 하이브리드 SUV

KGM의 할부 프로그램, 슬림페이 플랜
MZ세대 중심으로 판매 확대
월 19만 원대부터 가능한 부담 적은 구조

KG모빌리티(KGM)가 선보인 잔존가치 보장형 할부 프로그램 ‘슬림페이 플랜’이 2030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KGM이 지난 11월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슬림페이 플랜을 선택한 고객의 62%가 20~4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 사진=KGM

이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지갑을 닫았던 젊은 층이, 초기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금융 상품에 반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KGM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2월부터 해당 혜택을 대형 SUV인 렉스턴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 슬림페이 플랜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 슬림페이 플랜 / 사진=KGM

MZ세대가 슬림페이 플랜에 열광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낮은 진입 장벽’과 ‘안전한 출구 전략’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수금 비율(0~30%)에 따라 3.9%~4.5%의 저금리로 36~60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경우 월 납입금을 19만 원대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하루 커피 두 잔 값이면 신차 오너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3년 후 중고차 가격을 최대 64%까지 보장해 주기 때문에, 추후 차량 감가상각에 대한 불안감 없이 신차를 운용하다가 반납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니즈를 정확히 타격했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 사진=KGM

세부 선택 비중을 살펴보면 MZ세대의 소비 성향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초기 목돈 지출을 극도로 꺼리는 성향을 반영하듯, 선수율 0% 조건(48개월 할부)을 선택한 비중이 39.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여유 자금이 있는 경우 이자 비용을 아끼기 위해 선수율 50%를 납입하고 무이자(12개월) 혜택을 선택한 비중도 33.9%에 달했다. 이는 KGM의 금융 상품이 ‘당장 돈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합리적인 실속파’ 두 그룹을 모두 만족시켰음을 시사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 사진=KGM

KGM은 이 여세를 몰아 12월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적용되던 슬림페이 플랜을 렉스턴 뉴 아레나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렉스턴 역시 월 25만 원대의 납입금으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EVX 등 전 차종에 대해 선수금(0~50%)에 따라 0%(무이자)부터 5.3%의 금리로 최장 7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 슬림페이 플랜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 슬림페이 플랜 / 사진=KGM

이 밖에도 브랜드 충성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KGM 차량 구매 이력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과,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5년/10만km 이내)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할 경우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의 상품성뿐만 아니라 금융 상품의 매력도를 높여 접근성을 낮춘 KGM의 전략이 주효했다”며, “특히 구매력이 약해진 2030 세대를 전시장으로 끌어들인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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