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없이 쏘렌토로는 안 돼”… 가격도 평가도 ‘극찬’ 받았다는 KGM ‘렉스턴’

모하비 단종 후 유일한 바디 온 프레임 SUV인 KGM 렉스턴의 구조적 희소성과 오너가 체감하는 라이프스타일별 실용적 경쟁력을 조명합니다.

KGM 렉스턴
KGM 렉스턴 / 사진=KGM

핵심 사항

  • 기아 모하비 단종 이후 국산 유일의 바디 온 프레임 SUV로 독보적 희소성을 갖췄습니다.
  • 최대 3톤의 견인 능력과 1,977리터의 넓은 적재 공간을 통해 압도적인 실용성을 제공합니다.
  • 실구매자 종합 평점은 9.3점으로 매우 높지만 연비 효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습니다.

SUV 시장이 모노코크 일색으로 재편된 지금, 국산차 라인업에서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는 모델은 단 하나만 남았다.

기아 모하비가 단종된 이후 KGM 렉스턴 뉴 아레나가 그 자리를 홀로 지키고 있으며, 이 희소성이 오히려 특정 소비자층의 강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종합 9.3점을 기록하면서 실수요자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는 중이다.

국산 유일 바디온프레임, 희소성이 곧 경쟁력

KGM 렉스턴
KGM 렉스턴 / 사진=KGM

모노코크 구조의 팰리세이드와 같은 세그먼트에 놓이지만, 렉스턴은 성격 자체가 다르다. 바디 온 프레임 구조 덕분에 최대 3톤 견인 능력을 갖추며,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 어드밴스드 방식으로 험로 대응력을 높였으며, 고장력 강판 비율 81.7%와 1.5기가파스칼급 초고강도강 범퍼빔을 적용해 차체 강성도 끌어올렸다.

1994년 무쏘부터 이어온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순찰차 선정 이력은 내구성을 뒷받침하는 상징적 근거다.

오너가 매긴 점수, 연비 빼면 모두 9점 이상

KGM 렉스턴 실내
KGM 렉스턴 실내 / 사진=KGM

종합 9.3점이라는 수치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항목별 편차다. 거주성은 9.6점으로 가장 높았고, 디자인과 주행, 가격 항목 역시 9점대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연비 항목은 8.7점으로 유일하게 9점 아래에 머물렀다.

2.2리터 디젤 직렬 4기통 싱글터보 엔진은 202마력, 45.0kgf·m의 출력을 발휘하며, 현대트랜시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공인 복합연비는 ISG 적용 2WD 기준 최대 11.6km/L, ISG 미적용 4WD 기준 최저 10.5km/L로 트림과 구동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전장 4,850mm, 공간감은 수치가 말한다

KGM 렉스턴 실내
KGM 렉스턴 실내 / 사진=KGM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에 휠베이스 2,865mm로 실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2열 시트 폴딩 시 적재공간은 최대 1,977리터에 달하며, 거주성 최고점의 배경을 짐작케 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구성이며, 32컬러 앰비언트 라이트와 에어백 9개도 갖춘다. 2026년형 기준 시작 가격은 3,999만 원(프리미엄 2WD)이며, 최상위 써밋 4WD는 6,026만 원이다.

세그먼트 내 유일한 선택지라는 의미

KGM 렉스턴
KGM 렉스턴 / 사진=KGM

같은 가격대에 팰리세이드가 있지만,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원하는 수요에게는 렉스턴이 사실상 유일한 국산 대안이다. 이 독점적 위상은 단순한 희소성을 넘어, 특정 용도와 취향에 부합하는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는 구조를 만들어낸다.

오너 평가에서 연비 항목의 아쉬움이 꾸준히 지적된다는 점은 구매 전 냉정하게 따져볼 부분이다. 고연비보다 견인 능력과 내구성을 우선시하는 구매자라면, 국산 SUV 시장에서 이만한 선택지를 찾기가 쉽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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