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가성비로 재조명받는 준대형 SUV
1천만 원대 가격에 만나는 KGM의 보디 온 프레임 패밀리카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KGM(구 쌍용)의 준대형 SUV ‘G4 렉스턴’이 재조명받고 있다. 2017년 출시 당시 럭셔리 트림이 3,400만 원, 최상급 헤리티지가 4,335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2026년 현재 2017년식 시세는 1,250만~1,65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신차 가격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차주들의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

KGM G4 렉스턴의 실사용자 만족도는 높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8.6점을 기록하며 준대형 SUV 중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거주성 부문에서 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디자인도 9점으로 ‘상남자 SUV’라는 평가를 받았다.
7인승 구성에 2단으로 나뉜 트렁크 공간은 3열을 접으면 대용량 적재 공간으로 변신한다. 2.2리터 디젤 엔진은 디젤임에도 가솔린급 정숙성을 자랑한다. 구형 모델은 187마력과 43.0kg.m의 토크를 냈지만, 2020년 나온 올뉴 모델은 202마력, 45.0kg.m로 성능이 개선됐다.
변속기도 7단에서 8단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주행 질감이 한층 높아졌다. 복합 연비는 10.1~10.5km/L 수준으로, 차체 크기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프레임 바디의 양날의 검, 견고함과 승차감 사이

렉스턴의 가장 큰 특징은 보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구조다. 현대 팰리세이드나 기아 모하비 같은 모노코크 구조와 달리 차체와 프레임이 분리돼 구조적 견고함이 뛰어나다.
오너들은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하지만, 외신과 일부 사용자들은 노면 충격 흡수가 낮고 보디 롤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프레임 바디 특유의 무게감 때문에 모노코크 SUV 대비 승차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렉스턴을 선택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1,250만~1,650만 원이라는 가격에 7인승 준대형 SUV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17년식 럭셔리 2WD는 1,300만 원, 최상급 헤리티지 4WD는 1,650만 원 선이며, 2018년식은 1,400만~1,750만 원에 거래된다. 중고 매물은 약 2,000~2,300대가 시장에 유통 중이어서 선택의 폭도 넓다.
실용성과 견고함, 가성비를 동시에 잡다

렉스턴은 출시 당시 외신으로부터 “부드러운 승차감과 낮은 노면 소음, 가격 대비 가치”를 인정받았다. 범프 충격 전달과 무거운 보디 롤은 단점으로 지적됐지만, 이는 프레임 바디 구조의 특성일 뿐 치명적인 결함은 아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준대형 SUV를 고민한다면 렉스턴은 유력한 선택지다. 1천만 원대 중반으로 7인승 대형 SUV의 실용성과 프레임 바디의 견고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다만 1천만 원 미만 매물은 사고차나 과주행 차량일 가능성이 높으니, 구매 전 정비 이력과 주행거리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성비와 거주성을 모두 잡은 렉스턴이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끄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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