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국내 시장 본격 진입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 평점 9.6점 기록
하이브리드 단일 트림 전략으로 승부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오랫동안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KGM이 액티언 하이브리드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2025년 7월 사전계약을 시작해 2026년 2월 공식 출시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단일 트림 전략으로 선택의 복잡함을 없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와 현대차 싼타페가 버티고 있는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정면으로 뛰어든 것이다. 출시 이후 누적되고 있는 오너 평가 수치가 평점 9.6점으로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KGM으로 쏠리고 있다.
건곤감리 문양을 입힌 전면부, 디자인 항목 만점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첫인상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차주들의 오너 평가에서 디자인 항목이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전면 LED DRL에 건곤감리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로, 전장 4,740mm에 전폭 1,910mm의 당당한 차체 비례와 맞물려 존재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휠베이스는 2,680mm로 중형 SUV 급에 걸맞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다만 차급 내에서 공차중량이 1,730kg으로 상대적으로 무거운 편이어서, 이 점이 체감 연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e-DHT 시스템이 만든 도심 94% 전기 주행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e-DHT(Dual Tech Hybrid) 구동 방식이다. 1.5L 터보 직분사 엔진(150마력)과 듀얼모터를 독립 제어해 출발과 저속 구간에서 순수 EV 모드로 주행하고, 고속에서는 엔진 동력을 직결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도심 주행의 최대 94%를 전기모드로 소화할 수 있으며,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04마력, 모터 최대토크는 30.6kgf·m에 달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5.0km/ℓ(20인치 넥센 타이어 기준)로, 가솔린 모델 대비 도심 연비가 약 58% 향상됐다는 것이 KGM 측 설명이다.
다만 고속 연비는 14.2km/ℓ로, 그랑 콜레오스 HEV(15.2km/ℓ)와 비교하면 다소 낮아, 고속도로 주행 비중이 높은 운전자라면 이 점을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 1.83kWh 리튬인산철(LFP) 고전압 배터리에는 10년 또는 20만km 보증이 적용된다.
3,695만 원에 전 사양 단일 트림 전략

가격은 세제혜택(개소세 3.5%) 적용 기준 3,695만 원으로, 트림 선택 없이 20인치 휠과 Full LED 헤드램프, e-DHT 시스템을 포함한 전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옵션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이 없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구매 부담이 명확하며 가격 항목의 9.7점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오너 평가에서는 디자인과 주행 항목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연비 항목은 상대적으로 낮은 9.1점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공인연비와 실 주행 연비 간 체감 편차가 존재한다는 점은 구매 전 참고할 만하다.

KGM이 이번 모델로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어디까지 존재감을 넓힐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디자인과 전동화 효율이라는 두 축에서 좋은 출발점을 만든 만큼, 장기 품질 신뢰도를 쌓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그랑 콜레오스, 싼타페와 직접 비교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도심 주행 비중과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실질적인 연비 차이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실차 시승과 함께 주행 패턴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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