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L V8 엔진과 5.5m 차체가 만들어내는 에스컬레이드 4세대의 주행 감각이 왜 강호동의 10년 넘는 선택을 이끌었는지 짚어봤습니다.

핵심 사항
- 방송인 강호동이 10년째 운용 중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세대는 전장 5.5m와 공차중량 2.7톤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를 자랑합니다.
- L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출시 당시 신차 가격은 1억 2,780만 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복합연비가 6.8km/L 수준으로 낮아 유지비 부담이 크지만 대형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과 묵직한 주행감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합니다.
연예계에서 차에 진심인 사람을 꼽으라면 강호동이 빠지지 않는다. 1990년 20세의 나이로 씨름 천하장사에 최연소 등극한 뒤 1993년 방송에 입문해 30년 넘게 활동해온 그가 오랫동안 고집해온 차가 있다. 바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세대 모델이다.
SM C&C 비등기이사이기도 한 강호동은 10년 넘게 같은 차를 타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덩치 큰 주인에게 어울리는 덩치 큰 차, 에스컬레이드 4세대가 왜 그의 선택을 받았는지 살펴봤다.
전장 5.5m, 공차중량 2.7톤의 압도적인 존재감

에스컬레이드 4세대(2013~2020년 생산)는 크기부터 남다르다. 일반형 전장이 5,180mm, ESV 롱바디는 5,549mm에 달하며 전폭은 2,045mm다. 공차중량은 트림에 따라 2,635~2,710kg으로, 도심에서 마주치면 저절로 시선이 쏠리는 크기다.
외관은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크롬 그릴이 정면을 장악하며, 실내는 보스 14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8인치 CU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강호동처럼 체격이 큰 탑승자에게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6.2L V8이 만들어내는 묵직한 가속감

심장은 GM 에코텍3 L86 6.2L V8 자연흡기 직분사 엔진이다. 최고출력 426마력을 5,600rpm에서, 최대토크 62.2kgf·m를 4,100rpm에서 발휘하며 풀타임 4륜구동과 짝을 이룬다. 연식에 따라 2017~2018년식은 8단, 2019~2020년식은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6.8km/L(도심 5.9, 고속 8.5km/L)로, 저부하 주행 시 8기통 중 4기통만 가동하는 AFM(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기술이 연비를 보조한다. 최대 견인중량은 3,629kg으로, 대형 트레일러도 여유 있게 끌 수 있는 셈이다.
국내 출시가 1억 2,780만 원부터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2017년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럭셔리 트림이 1억 2,780만~1억 2,980만 원, 플래티넘 트림이 1억 3,800만~1억 3,980만 원 선이었다.
같은 시기 링컨 네비게이터, 메르세데스-벤츠 GLS, 렉서스 LX 등과 경쟁하면서도 미국산 풀사이즈 SUV 특유의 존재감으로 고유한 팬층을 유지했다. 다만 4세대 ESV 롱바디는 국내 정식 출시 없이 일부 그레이 임포터 경로로만 유입됐다.

강호동이 10년 넘게 같은 차를 고집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 차의 매력을 증명한다. 화려한 사양보다 압도적인 크기와 6.2L V8 특유의 두텁고 묵직한 주행감이 한번 익숙해지면 쉽게 다른 차로 옮기기 어렵게 만든다.
4세대는 단종됐지만 중고 시장에서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감성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고 싶다면 4세대 중고가 현실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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