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테스트카, 울산 도로 주행 중 화재로 완전 전소

by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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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속도로 화재 원인 미상
소방당국 진압에도 엔진룸까지 전소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를 준비 중인 신형 싼타페 테스트카가 시험 주행 중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1시 15분경 울산 고속도로 울주군 범서읍 구간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으나, 부분변경 모델로 개발 중이던 차량이 완전히 불타면서 원인 규명에 관심이 쏠린다.

화재로 전소된 현대차 싼타페 테스트카
화재로 전소된 현대차 싼타페 테스트카 /사진=울산소방본부

운전자가 보닛에서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갓길에 정차한 뒤 대피한 덕분에 안전사고는 막을 수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약 10분 만에 진화했지만 차량은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상태였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테스트카 주행 중 화재 발생

불타는 싼타페 테스트카
불타는 싼타페 테스트카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화재는 20일 오후 1시 15분경 울산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싼타페 테스트카에서 시작됐다. 운전자가 주행 중 보닛(후드)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신속하게 대피했으며, 이후 불길이 차량 전체로 번지면서 완전히 전소됐다.

다행히 운전자의 빠른 판단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약 10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한편 사고 차량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개발 중인 신형 싼타페로, 수출을 목적으로 시험 주행을 진행하던 중이었다는 점에서 개발 단계 차량의 안전성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재로 완전히 전소된 테스트카 차량

화재로 전소된 현대차 싼타페 테스트카
화재로 전소된 현대차 싼타페 테스트카 /사진=울산소방본부

사고 차량은 화재로 인해 전면부를 중심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손상됐다. 특히 화재가 시작된 보닛 부분은 완전히 소실됐으며, 엔진룸과 실내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차량 전체가 전소 판정을 받았다.

반면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운전자가 연기 발생 직후 즉시 대피했기 때문으로, 만약 대응이 늦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화재 진압에 약 10분이 소요됐음에도 차량이 전소될 정도로 불길이 빠르게 번진 점도 주목되며, 이는 화재 원인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

현대차 싼타페 테스트카 화재 현장
현대차 싼타페 테스트카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초기 추정으로는 유류 누유, 배선 결함, 과열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차량이 전소돼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고 차량은 개발 중인 테스트카로, 파워트레인이 하이브리드인지 내연기관인지 전기차인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 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덕분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양산 모델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테스트카의 안전 관리 점검 필요성 제기

현대차 현행 싼타페
현대차 현행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화재는 테스트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개발 단계 차량의 안전 관리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이다. 테스트카는 양산 전 다양한 환경에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예기치 못한 결함이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테스트 단계에서의 안전 점검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현대차가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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