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계약 취소해야 하나”… 460만 원 ‘폭탄 할인’으로 난리 난 국산 SUV

쏘렌토에 밀린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5월 한 달간 최대 460만 원 할인으로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내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핵심 사항

  • 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5월 한정 최대 460만 원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아 쏘렌토와의 가격 경쟁에 나섰습니다.
  • 2월 이전 생산분 재고 할인 250만 원을 포함하여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체감가는 3,504만 원까지 낮아집니다.
  • 재고 소진을 위한 한시적 프로모션이므로 쏘렌토의 5월 혜택과 실구매가를 직접 비교한 뒤 이달 내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4월 한 달 동안 기아 쏘렌토가 1만 2,078대를 팔며 국산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그 직후 현대차가 움직였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5월 한정으로 최대 460만 원의 파격 혜택을 쏟아내면서 가격 역전을 노리는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할인을 최대로 적용하면 싼타페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2WD의 체감가는 3,504만 원까지 내려간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2WD 정상가(3,896만 원)보다 392만 원이나 낮은 수치다.

경쟁사 쏘렌토에 별도 5월 프로모션이 있다면 실제 가격차는 달라질 수 있지만, 숫자상으로는 싼타페가 쏘렌토보다 400만 원가량 더 저렴한 구도가 연출됐다.

재고 할인부터 조건 쌓을수록 혜택이 커진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460만 원 혜택의 핵심은 재고 할인이다. 2월 이전 생산분은 조건 없이 250만 원이 즉시 차감되며, 3~4월 생산분은 150만 원이 적용된다.

여기에 현대 인증중고차 매각 조건 트레이드인 50만 원, 트레이드인과 중복 적용 가능한 노후차 특별조건 20만 원이 더해진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경쟁사 SUV 보유 고객이라면 ‘Welcome Back SUV’ 혜택 50만 원이 추가되며,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경우 H 패밀리 최대 20만 원, 교사·교수·공무원 등을 위한 MY HERO 혜택 30만 원도 있다.

전시차를 선택하면 30만 원, 블루 세이브-오토 이용 시 30만 원이 더 빠진다. 혜택 항목마다 적용 조건이 다르므로 딜러를 통해 본인에게 적용 가능한 항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프레스티지 체감가 3,787만 원까지 내려가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내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가격 경쟁력은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정상가 4,247만 원인 프레스티지 트림에 460만 원을 적용하면 체감가가 3,787만 원으로 내려온다.

이 트림부터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루프랙, 동승석 전동시트, 디지털키2,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2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3,700만 원대에 이 사양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가성비 논거가 성립한다. 최상위 캘리그래피·블랙잉크 트림(정상가 4,807만 원)은 체감가 4,347만 원으로, 5,000만 원대 선을 훌쩍 밑돈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쏘렌토가 판매 1위를 유지하며 중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싼타페가 이달 460만 원이라는 공격적인 혜택으로 맞불을 놓은 것은 단기 재고 소진과 시장 점유율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5월 한정 프로모션인 만큼 이달 내 계약을 목표로 하되, 쏘렌토 역시 5월 별도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두 모델의 실제 체감가를 직접 비교한 뒤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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