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아빠들이 극찬하지”… 작년에만 ‘21만대’ 팔리며 역대 최고 기록 세운 국산 SUV

by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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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세대 팰리세이드 2025년 판매량
하이브리드 효과로 전년 대비 27% 급증
성능을 인정받아 ‘2026 북미 올해의 차’ 수상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21만 1,215대 팔리며 출시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2024년 16만 5,745대와 비교해 27.4% 급증한 수치로, 특히 2세대 모델에 탑재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실내
현대차 팰리세이드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해 5월부터 2세대 팰리세이드 수출을 본격화했으며, 8개월 만에 10만 1,608대를 해외로 선적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34마력 출력에 14.1km/L 연비 자랑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2세대 팰리세이드의 핵심은 2.5 터보 하이브리드 듀얼 모터 시스템이다. P1 모터가 시동과 발전, 구동력 보조를 담당하고 P2 모터가 주행을 지원하는 구조로,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과 최대 토크 46.9kgf·m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출력이 약 19% 향상된 수준이며, 복합 연비는 14.1km/L로 약 45% 개선됐다. 게다가 연료탱크 용량을 고려하면 1회 주유로 약 1,000km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셈이다.

미국 4개월 만에 9,765대,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수혜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미국 시장에서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출시 후 넉 달 만에 9,765대가 팔리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이는 미국 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면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

한편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3만 8,112대, 가솔린 모델이 2만 1,394대 판매되면서 하이브리드가 가솔린보다 78% 더 많이 팔렸다. 이 덕분에 현대차는 하이브리드를 팰리세이드의 주력 파워트레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켰다.

공간 확대와 승차감 혁신, NACTOY 270점으로 압도적 1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6 북미 올해의 차' 수상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6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사진=현대차그룹

2세대 팰리세이드는 전장이 65mm, 전고가 15mm 늘어나면서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특히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차음 성능을 강화해 승차감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변화는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에서 270점을 받으며 2위와 2배 이상 점수 차이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U.S. News & World Report 역시 팰리세이드를 “현재 구매 가능한 최고의 SUV”로 평가하면서, 글로벌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2018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팰리세이드가 2세대 모델을 통해 기술적 혁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뤄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고출력과 고연비를 동시에 실현하면서, 대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셈이다.

팰리세이드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우선 검토할 만하다. 국내외 판매 비율과 연비 효율을 고려할 때, 장거리 운전이 잦거나 유류비 절감을 원한다면 하이브리드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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