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경차 못 탄대”… 방송인 이국주도 반해 풀옵션으로 내돈내산한 국산차의 정체, 이거 괜찮나?

경차 혜택을 유지하면서 ADAS 7종을 기본 탑재한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의 실구매 가치를 따져봅니다.

이국주 현대 캐스퍼
이국주 현대 캐스퍼 / 사진=유튜브 이국주

핵심 사항

  • 현대 캐스퍼는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1.0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7가지 ADAS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한 경형 SUV입니다.
  •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기본가는 2,017만 원이며 모든 선택 품목을 추가한 풀옵션 실구매가는 최대 2,223만 원에 달합니다.
  • 현대차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구매 가능하므로 시승 기회가 제한적이며 준중형 세단급 가격에도 경차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고가의 대형 차량을 타던 연예인이 경차로 갈아타는 경우는 드물다. 방송인 이국주가 현대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을 풀옵션으로 내돈내산했다고 밝히며, 구매 사실이 알려졌다. 주요 이유는 도심 주차 편의성이었다.

협찬이 아닌 본인 부담으로 풀옵션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실구매자 입장에서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이 어떤 차인지 살펴볼 만하다.

전장 3,595mm 경차에 ADAS 7가지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현대차 캐스퍼
현대 캐스퍼 / 사진=현대자동차

캐스퍼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400mm의 경형 SUV로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에 해당한다. 2026년형은 1.0 터보 가솔린 엔진이 주력으로, 현재 국내 경차 가운데 기아 레이·모닝이 1.0 터보를 삭제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탑재한 모델이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후방 교차 충돌방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G), 내비게이션 기반 SCC, 차로 유지 보조 등 7가지 ADAS가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Full LED 헤드램프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7에어백도 기본 구성이다.

기본 적재 940L, 1열까지 접으면 장척 물건도 실을 수 있다

현대차 캐스퍼
현대 캐스퍼 / 사진=현대자동차

캐스퍼 밴의 경우 공간은 940L이며, 1열 조수석을 완전히 앞으로 접는 풀폴딩이 가능해 장척 물건도 적재할 수 있고, 2열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5:5 분할 폴딩을 지원한다.

방송 현장을 오가며 소품이나 장비를 실어야 하는 이국주의 직업 특성상 이 공간 활용성이 실용적인 선택 이유 중 하나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스퍼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 생산되며, 일반 딜러 전시장이 아닌 현대차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인스퍼레이션 2,017만 원, 풀옵션 실구매가는 최대 2,223만 원

이국주 현대 캐스퍼
이국주 현대 캐스퍼 / 사진=유튜브 이국주

2026년형 기준 트림 구성은 스마트 1,493만 원, 디 에센셜 1,771만 원, 인스퍼레이션 2,017만 원이다. 인스퍼레이션에 선루프·캐스퍼 액티브 II·액티브 플러스·스토리지·컬러 패키지를 모두 추가하면 최대 약 2,223만 원이다.

경차 혜택은 풀옵션 선택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유지된다. 개별소비세 면제, 취득세 감면 최대 75만 원, 연간 유류세 최대 30만 원 환급, 고속도로 통행료·공영주차장 할인, 경차 전용 주차구역 이용이 모두 해당된다.

이국주 현대 캐스퍼
이국주 현대 캐스퍼 / 사진=유튜브 이국주

경차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구성은 준중형 세단 기본 트림과 비슷한 가격대다. 크기는 작되 사양은 작지 않다는 점에서 도심 실용성을 우선하는 구매자에게는 충분히 검토할 만한 선택지다.

경차 혜택이 필요하면서 ADAS와 편의 사양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인스퍼레이션이 현실적인 최상위 선택이다. 다만 온라인 전용 판매 구조이므로 시승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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