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밀어준다더니”…죽어가던 인프라에, 날개 달고 ‘반등’ 시작한 수소차

by 서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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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로 수소차 반등 기대
신형 넥쏘 실구매가 3,900만 원 수준
충전 인프라·가격, 정부·지자체 지원 강화
현대차 넥쏘
현대차 넥쏘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넥쏘’로 수소차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친환경차 전략의 중심에 다시 수소차를 세운 것이다.

전기차에 밀려 있던 수소차가 이번 넥쏘 출시에 힘입어 시장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격과 성능 모두 갖춘 넥쏘

현대차 넥쏘 실내
현대차 넥쏘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넥쏘는 이번 완전변경을 통해 최대 주행거리 720km, 150kW 전동모터, 5분 충전 시스템 등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익스클루시브 기준 세제혜택 반영가 7,644만 원에서 보조금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약 3,900만 원까지 낮아진다.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충전비 지원, 부품 보증 등으로 유지 부담을 줄였다.

정부·지자체의 지원 확대

이재명 정부 수소차 공약
이재명 정부 수소차 공약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수소차 인프라 확충을 약속하며 현대차의 미래차 전략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포항시는 보조금을 3,7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수소복합기지 구축 등 수소경제 인프라 확장을 병행 중이다. 이는 넥쏘 보급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여전히 부족한 인프라와 시장 반응

수소 충전소
수소 충전소 /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수소차 인프라 현실은 여전히 열악하다. 전국 수소충전기는 408개, 전기차는 39만 개로 격차가 크다.

수소차의 경제성과 충전 접근성이 전기차 대비 낮아 소비자들의 외면도 여전하다. 수소차 보급 확대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수소차 글로벌 시장, 기회와 경쟁 공존

현대차 넥쏘
현대차 넥쏘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24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6% 감소했고, 중국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 중이다.

현대차는 ‘현대차, 넥쏘로 수소차 시장 반등 노린다’는 전략 아래 수소차의 가능성을 다시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 넥쏘의 기술 경쟁력, 지역 정부의 보조금 강화가 시너지를 낸다면, 수소차 시장은 다시금 새로운 흐름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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