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2교대 기준 미달
캐스퍼 일렉트릭·가솔린 중심 생산 유지
2교대 무산으로 1천 명 일자리 창출 좌절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2교대 전환 계획이 또다시 무산됐다. 광주시와 지역 사회가 기대했던 일자리 1,000명 창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다. 2025년 GGM의 연간 생산량은 61,200대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58,400대 대비 2,800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교대 전환에 필요한 최소 물량인 80,000대에는 18,800대나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 48,622대, 캐스퍼 가솔린 9,778대로 구성된 이번 생산 계획은 설립 초기 목표였던 연간 100,000대 생산에도 38,800대나 미달하는 셈이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 즉 캐즘 현상과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현대자동차가 보수적인 생산 계획을 세운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2교대 대신 선택한 생산 효율화 전략

GGM은 2교대 전환이 무산되자 생산 설비 증설에 100억 원을 투자하며 효율성 강화로 방향을 틀었다. 차체 생산 설비를 보강하고 로봇을 증설해 시간당 생산량을 기존 26.5~26.7대에서 29.6대로 끌어올리는 계획이다.
이 덕분에 3.1대의 생산량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교대 체제 내에서 최대한의 생산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신규 고용은 소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당초 2교대 전환 시 본사 인력 400명, 협력업체 인력 600명 등 총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됐으나, 이제는 기술직과 일반직을 합쳐 32명 수준의 소규모 채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가 정부와 현대차에 지속적으로 위탁 생산 물량 확대를 건의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지역 일자리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캐스퍼 일렉트릭, 좋지만 시장은 냉담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대비 휠베이스를 확대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49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15km 주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기능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 전체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폭발적인 판매량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반등과 회복이 선행되어야 GGM의 추가 물량 배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결국 캐스퍼 일렉트릭의 우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환경이라는 변수가 생산 계획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실망 속에서도 기대

GGM 관계자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광주시 역시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이어왔으나, 대내외 여건 변수가 크다 보니 연간 100,000대 생산 목표 달성은 더욱 요원해진 상태다.
2교대 전환이 2회 연속 무산되면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남아 있다. 향후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 실적과 전기차 시장의 반등 여부가 GGM의 2교대 전환 재추진 가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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