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기 위 지지대의 비밀, 양방향 주유 시스템 제대로 알기
계기판 화살표로 끝, 주유구 방향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셀프 주유소가 익숙해진 지 오래지만, 주유기 위쪽에 달린 장치의 정체를 아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호스를 위에서 받치는 상부 지지대와 레일·암 구조로 이루어진 이 장치가 바로 양방향 주유 시스템의 핵심으로, 이를 모르고 지나치면 불필요하게 긴 줄에서 기다리는 손해를 볼 수 있다.

양방향 주유는 한쪽 라인에 정차한 뒤 호스를 반대편으로 넘겨 주유구까지 닿게 하는 방식이다. 외관만 보면 왼쪽 또는 오른쪽 전용 라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느 쪽 주유구든 이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주유기 위 장치 세 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양방향 주유 가능 여부는 주유기 현장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주유기 상단에 호스를 받치는 지지대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다. 호스가 위에서 내려오거나 레일·암 구조로 움직이는 형태라면 양방향 주유가 가능한 셈이다.
게다가 호스 길이가 충분히 길게 확보돼 반대편 주유구까지 닿는지도 확인하면 더 확실하다. 이 세 가지 구조가 갖춰진 주유기라면 주유구 방향에 관계없이 어느 라인에 세워도 주유가 가능하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양방향 주유 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장치를 마주칠 기회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내 차 주유구 방향, 계기판에 답이 있다

양방향 주유와 별개로, 렌터카나 처음 모는 차를 탈 때 주유구 방향을 몰라 당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는 굳이 차에서 내려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계기판 연료 게이지 옆 주유기 아이콘을 보면 화살표가 함께 표시돼 있는데, 이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바로 주유구 위치다.

한편 주유구 위치 자체는 연료탱크 위치와 용량, 연료 주입 라인, 배기관 및 하부 구조, 충돌 안전 설계 등 차체 설계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종끼리는 주유구 방향이 비슷한 경향이 있으며, 현대·기아·제네시스 주요 차종은 한쪽 방향으로 몰려 있는 반면 유럽 브랜드는 반대쪽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주유소 앞에서 줄을 잘못 선 채 기다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주유기 위 지지대와 계기판 화살표, 이 두 가지만 기억해두면 그런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작은 정보 하나가 주유 한 번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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