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시걸, 1,060만 원 가격 경쟁력으로 25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

김민규 기자

발행

수정

BYD 시걸, 누적 100만 대 판매 달성
한화 약 1,060만 원의 놀라운 가격
저가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공략
BYD 시걸
BYD 시걸 /사진=BYD

중국 1위 전기차 제조사 BYD의 소형 전기차 시걸(Seagull, 유럽명 Dolphin Surf)이 출시 25개월 만에 세계적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이 기록은 중국 시장에서의 존재감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유율을 높였음을 보여준다.

현재 BYD 시걸은 중국 내 전기차 점유율 약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테슬라와의 경쟁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 내에서 2023년 4월 첫 출시된 시걸은 그후 5월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했으며, 이후 25개월간의 기간 동안 빠른 속도로 판매량을 증가시켰다. 이 차량은 특히 테슬라의 모델 Y를 제치고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자리 잡은 바 있다.

BYD 시걸의 성공 요인

BYD 시걸 실내
BYD 시걸 실내 /사진=BYD

시걸의 성공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요소는 가격 경쟁력이다. 초기 출시가격 7만 3,800위안(약 1,400만 원)도 매우 파격적인 가격이었지만, 현재는 더욱 저렴한 5만 5,800위안(약 1,060만 원)으로 하락했다.

또한, 시걸은 BYD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두 가지 배터리 옵션(30.08kWh, 38.9kWh)을 통해 각각 305km 및 405km의 준수한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는 10.1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와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지원된다.

유럽 시장의 진출과 성과

BYD 시걸
BYD 시걸 /사진=BYD

한편, BYD는 시걸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5월 21일 유럽 시장에 ‘돌핀 서프(Dolphin Surf)’라는 이름으로 해당 모델을 출시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가는 1만 9,990유로(약 3,100만 원)로 설정되어 있으며, 중국 모델보다 차체가 길어지고 베터리와 모터 성능이 향상되었다.

동시에 BYD는 유럽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 분석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결과로 최근에는 테슬라보다 더 많은 차량 등록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달에는 영국 시장에서도 BYD 차량이 테슬라 판매량을 초과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가격 경쟁 구도

현대차 인스터
현대차 인스터 /사진=현대자동차

BYD의 가격 전쟁은 자동차 산업에 상당한 파장을 미치고 있다. 저가 전기차의 출현은 기존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으며, 현대차 등 타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 강화 및 모델 다양화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인스터(캐스퍼의 수출명) 모델을 출시하여 BYD의 저가 전기차에 맞서기 위해 노력 중이며, 추가적으로 아이오닉 9과 신형 아이오닉 6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BYD 시걸
BYD 시걸 /사진=BYD

이처럼, 가격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BYD 시걸의 100만 대 판매 기록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재조명하게 하며, 향후 시장 변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전체 댓글 5

  1. 중국은 여전히 저가 공세를 좋아하는군요.
    그래서 신뢰할 수 있나요? 중국은 항상 이 신뢰에 대한 답을 제대로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답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