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35곳·서비스센터 26곳 구축
돌핀, 연내 국내 출시 예정
PHEV 기술력, DM-i로 국내 상륙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6,000대를 판매하며 기반을 다진 브랜드가 올해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하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BYD코리아는 2026년 연간 판매 목표를 10,000대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67%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는 수입차 업계에서 상징적 기준으로 여겨지는 ‘1만 대 클럽’ 진입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며, 3종의 신차 출시와 함께 전국 단위 판매망 확대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BYD코리아 설립 2주년, BYD 글로벌 1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소형 전기 해치백 및 글로벌 검증 모델

BYD는 연초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을 국내에 출시한다. 돌핀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상품성과 안정성을 입증받은 모델이다.
컴팩트한 차체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으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기차 입문 고객을 겨냥했다. 국내 소형 해치백 시장은 전통적으로 유럽 브랜드가 강세를 보여왔지만, 전기차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충전 인프라 확대와 맞물려 도심형 전기 해치백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돌핀의 시장 안착 여부가 주목된다. BYD 측은 유럽에서의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18년 기술력 집약 PHEV 파워트레인 도입

BYD는 2026년 연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DM-i’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DM-i는 ‘Dual Mode-intelligent’의 약자로, BYD가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PHEV를 출시한 이후 18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담아낸 파워트레인이다.
순수 전기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지능적으로 전환하며 연비와 주행 거리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가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 투싼 PHEV, 기아 쏘렌토 PHEV 등과 경쟁하게 되며, 가격과 효율성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충전 인프라 부족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에게 PHEV는 전기차 전환기 과도기 모델로 각광받고 있어, DM-i 도입이 판매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네트워크 확대 및 토요타 동급 인프라

BYD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전시장을 현재 32곳에서 35곳으로, 서비스센터를 16곳에서 2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출 1년 만에 전국 단위 거점을 구축했으며, 전시장 수는 토요타(32곳)와 동일한 수준에 이르렀다.
포드(25곳), 폭스바겐(22곳), 혼다(10곳), 테슬라(8곳), 폴스타(6곳)보다 많은 수치로, 수입차 업계에서도 두드러진 확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전시장은 복합 쇼핑몰과 핵심 상권에 배치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서비스센터 확대는 사후관리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비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판매망과 사후관리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받는다.
시장 전략 및 구매 고려사항

1만 대 클럽 진입은 BYD코리아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3종 신차 투입과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대가 맞물리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돌핀의 글로벌 100만 대 판매 실적과 DM-i의 18년 기술력은 소비자 선택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나 PHEV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충전 환경과 주행 패턴을 먼저 점검하고, 인근 서비스센터 위치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전시장 방문을 통해 실차를 직접 비교해보고 사후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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