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가 기록적인 성장세로 수입차 시장 지형을 바꾸며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선택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습니다.

핵심 사항
- BYD코리아가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75대를 달성하며 수입차 역대 최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구매자의 98%가 한국인이고 개인 비중이 79%에 달해 중국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 하반기 200km 주행 가능한 PHEV를 출시하고 서비스센터를 연내 26곳까지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BYD코리아가 지난해 4월 14일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75대를 달성하며, 수입차 브랜드 사상 최단 기간 누적 1만 대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수입차 브랜드들이 이 기록에 훨씬 더 긴 시간을 들였다는 점에서, BYD의 국내 초반 성장 속도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씨라이언 7와 아토 3가 이끈 첫 1만 대

누적 1만 대의 주역은 두 모델이다. 씨라이언 7가 4,746대(47.1%)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고, 아토 3가 3,860대(38.3%)로 뒤를 이었다. 두 모델 합산 비중이 85%를 넘는 셈으로, 중형 전기 SUV와 소형 SUV가 초기 수요를 견인한 구조다.
구매자 국적은 98%가 한국인이었으며, 개인 고객 비중도 79%에 달해 법인·단체 수요가 아닌 일반 소비자의 선택이었음을 보여준다. 2025년 연간 판매는 6,107대에 그쳤지만, 2026년 들어 1분기에만 약 4,000대를 팔아치우며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시장 내 순위도 2025년 수입차 10위에서 2026년 1월 단 한 달 만에 5위로 올라서며, BMW·벤츠에 이어 테슬라·렉서스를 바짝 추격하는 위치에 섰다.
씰부터 돌핀까지, 라인업 확장으로 수요층 넓힌다

BYD코리아는 씰 다이내믹 AWD를 앞세워 성능형 전기 세단 시장도 두드리고 있다. 전륜 160kW와 후륜 230kW 듀얼 모터를 탑재해 53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에 도달한다.
82.56kWh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주행거리는 407km이며, 가격은 4,690만 원이다. 여기에 올해 씰 후륜구동 스탠다드·플러스 2개 트림과 소형 해치백 돌핀 에어·스카이 2개 트림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으로, 진입 가격대를 낮춰 수요층을 한층 넓힌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 BYD PHEV 모델인 DM-i도 선보일 예정인데, 1.5L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EV 모드만으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전시장 두 배로 늘리고 서비스센터도 확충

판매 성장과 함께 네트워크도 빠르게 확대됐다. 2025년 1월 출범 당시 전시장 15곳·서비스센터 11곳이었던 인프라는 2026년 4월 현재 전시장 32곳·서비스센터 17곳으로 각각 두 배 이상 늘었다.
연내 전시장 35곳, 서비스센터 26곳으로 추가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어, 특히 AS 네트워크의 공백을 메우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사후 서비스인 만큼, 서비스센터 확충은 판매 성장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1만 대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산 전기차를 실구매로 선택했다는 검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DM-i PHEV 출시와 돌핀 투입으로 가격 저항선을 낮추는 전략이 맞물리면, 올해 BYD코리아의 판매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브랜드 인지도보다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을 파고든 BYD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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