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지갑 열게 만드네”… 출시하자마자 올해 첫 ‘이달의 차’ 등극한 반전 정체

by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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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A, 올해 1월 ‘이달의 차’ 발표
BMW 뉴 M5 투어링, 35.7점으로 선정
M 브랜드 최초로 PHEV 시스템 탑재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6년 새해 첫 달인 1월 ‘이달의 차’로 ‘BMW 뉴 M5 투어링’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BMW 뉴 M5 투어링은 50점 만점에 35.7점을 받았으며, 동력 성능 부문에서 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감성품질과 안전성·편의사양은 각각 7.7점, 에너지효율성·배출은 6.3점을 기록했다.

BMW 뉴 M5 투어링 실내
BMW 뉴 M5 투어링 실내 /사진=BMW

이번 모델은 2025년 12월 4일 국내 공식 출시됐으며, M5 투어링이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BMW M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해 727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전기 주행 55km를 동시에 구현했다.

BMW 뉴 M5 투어링, 시스템 출력 727마력

BMW 뉴 M5 투어링
BMW 뉴 M5 투어링 /사진=BMW

BMW 뉴 M5 투어링은 4.4리터 V8 트윈파워 터보 엔진(585마력)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727마력, 최대토크 101.9kg·m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 가속은 3.6초, 0-200km/h는 11.1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순전기 모드에서도 최고속 140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 덕분에 고성능 왜건 시장에서 아우디 RS6 아반트(1억 7,550만 원), 메르세데스-AMG E53 에스테이트와 경쟁하는 위치에 올랐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7,10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다.

전기 주행 55km, PHEV로 일상 효율성 높여

BMW 뉴 M5 투어링
BMW 뉴 M5 투어링 /사진=BMW

M5 투어링은 총용량 22.1kWh, 유효용량 18.6kWh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최대 55km의 순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은 최대 11kW를 지원한다. 복합 연비는 12.2km/L 수준이다. 정치연 선정위원장은 “M5 투어링은 일상 주행에서의 효율성과 활용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순전기 모드로 출퇴근이나 단거리 이동을 하고, 고속도로에서는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고성능과 환경 규제 대응을 동시에 충족시킨 셈이다.

트렁크 최대 1,630리터, 실용성까지 갖춘 왜건

BMW 뉴 M5 투어링
BMW 뉴 M5 투어링 /사진=BMW

왜건 바디 설계 덕분에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리터에서 최대 1,630리터까지 확장된다.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의 동력 성능과 패밀리카 수준의 적재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편이다.

메리노 가죽, 바워스&윌킨스 오디오, 4존 공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기본 적용되며,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M 전용 스포츠 배기도 포함된다.

M xDrive 사륜구동과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후륜 조향)으로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M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감쇠력을 실시간 조절해 주행 성능을 고도화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59개 매체 200여 기자 참여

BMW 뉴 M5 투어링 실내
BMW 뉴 M5 투어링 실내 /사진=BMW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0년 설립됐으며, 59개 매체와 200여 명의 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달의 차’ 선정은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감성품질, 안전성·편의사양, 동력성능, 에너지효율성·배출, 상품성·구매의향도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지난 12월에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가 선정됐다. 올해의 차 선정 시에는 이달의 차로 선정된 모델이 전반기·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후보 모델로 현대 더 뉴 스타리아 경쟁

BMW 뉴 M5 투어링
BMW 뉴 M5 투어링 /사진=BMW

한편, 1월의 차 후보로는 BMW 뉴 M5 투어링과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가 경합했다. 그러나 뉴 M5 투어링이 동력 성능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공차중량 2,475kg의 대형 왜건임에도 3.6초의 제로백을 기록한 점, PHEV 시스템으로 일상 효율성을 높인 점, 국내 첫 출시라는 상징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는 드라이브로직 기능으로 변속을 최적화한다.

BMW 뉴 M5 투어링
BMW 뉴 M5 투어링 /사진=BMW

BMW 뉴 M5 투어링은 초강력 성능과 실용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한 모델이다. BMW M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PHEV 시스템을 탑재하며 고성능 모델에서도 전동화가 필수 흐름임을 선도했다.

727마력의 압도적인 출력, 55km 전기 주행, 1,630리터 트렁크 공간은 고성능 왜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제공한다. 1억 7,100만 원이라는 가격은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이며, 한국 자동차 기자들의 선택은 이 차가 2026년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을 만한 가치가 있음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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