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와 급이 달라”… 옵션만 30만 개 추가, 강남 부자 아빠들도 꽂힌 플래그십 세단

서태웅 기자

발행

BMW 인디비주얼 맞춤 주문 서비스 확대
옵션 조합 최대 30만 개로 개인화 강화
시승·라운지 등 대기 고객 혜택 제공

자동차 시장에서 개인화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색상과 옵션을 고르는 수준을 넘어, 자신만의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완성차 업계도 맞춤 주문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BMW 7시리즈 인디비주얼 예시
BMW 7시리즈 / 사진=BMW

BMW코리아가 202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디비주얼’ 맞춤 주문 서비스를 이달 대폭 확대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된다.

확대 대상 모델은 750e xDrive, i7 xDrive60, i7 M70 xDrive, X7 M60i xDrive, XM 레이블 등 럭셔리 최상위 5개 모델이며, 현재 전국 7개 거점 전시장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옵션 조합 13배 넘게 늘어

BMW 7시리즈
BMW 7시리즈 / 사진=BMW

이번 확대의 핵심은 옵션 조합 수의 급격한 증가다. 기존 약 22,000개였던 조합이 최대 300,000개까지 늘어났으며, 이는 약 13.6배에 달하는 확대 폭이다.

외장색을 비롯해 익스테리어 라인, 인테리어 트림, 시트 소재와 색상, 휠 디자인까지 항목별 선택지가 대폭 늘어났다.

특히 인디비주얼 페인트 150종을 통해 색감과 마감의 미세한 차이까지 조율할 수 있어, 같은 모델이라도 전혀 다른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수십만 가지 조합 가운데 자신만의 구성을 완성하는 경험 자체가 이 서비스의 차별점인 셈이다.

대기 기간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BMW i7 실내
BMW i7 실내 / 사진=BMW

맞춤 주문의 특성상 출고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BMW코리아는 이번에 대기 기간 중 사전 혜택을 새롭게 도입했다. 동일 시리즈 차량의 장기 시승 기회를 비롯해, BMW 엑설런스 라운지 초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람 초청, 파인다이닝 식사권 등이 제공된다.

출고 전부터 브랜드의 럭셔리 클래스 경험을 먼저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혜택으로, 기다리는 시간 자체를 서비스의 일부로 만든 점이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

기존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에 준하는 특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접점을 계약 이후까지 확장한 시도로 볼 수 있다.

인도 과정 품격도 한 단계 높였다

BMW X7
BMW X7 / 사진=BMW

차량이 완성된 이후의 과정도 강화됐다. 인디비주얼 전담팀이 출고 전 차량을 직접 검수하며, 전시장으로 이동할 때는 밀폐형 탁송 트럭을 사용한다.

고객이 직접 수령하기 전까지 차량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려는 조치로, 인도 과정 전반의 품격을 높인 셈이다.

주문 차량 정보와 혜택, 담당 딜러사, 전시장 위치 등은 BMW 밴티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주문부터 인도까지 전 과정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은 현재 7개에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BMW XM 레이블
BMW XM 레이블 / 사진=BMW

맞춤 주문 서비스는 이제 단순히 색상을 고르는 것이 아닌,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관계 자체를 바꾸는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문 경험부터 인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은 이번 확대는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전망이다.

개인화 차량에 관심이 있다면, 현재 운영 중인 7개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옵션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시장은 단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므로, 원하는 모델과 구성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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