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하자마자 깎아준다고?”… 최대 1,200만 원 가격 ‘확’ 낮아진 수입 준대형 세단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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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수입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9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온 아우디 A6의 가격 경쟁력이 어디까지 닿는지 짚어봤습니다.

아우디 A6
아우디 A6 실내 / 사진=아우디

핵심 사항

  • 아우디가 신형 A6 풀체인지 모델과 전기차 A6 e-트론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 원의 파격적인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단행합니다.
  • A6 40 TFSI S-라인은 최대 800만 원 할인 시 6,40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며 전기차 A6 e-트론 퍼포먼스 어드밴스드는 최대 1,200만 원까지 프로모션이 적용됩니다.
  • 벤츠의 경우 직판제 도입으로 할인 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경쟁 모델 대비 가격 우위가 확실하므로 판매량 반등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매년 봄은 할인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다. 특히 올해 4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가 모든 재고와 프로모션을 통합 관리하는 직판제, 이른바 RoF(Retail of the Future)를 도입하면서 사실상 할인 경쟁에서 한발 물러선 가운데, 이와 반대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운 브랜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우디는 이번에 출시된 풀체인지 A6를 대상으로 600~800만 원 수준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순수 전기 모델인 A6 e-트론 퍼포먼스 어드밴스드의 경우 최대 1,200만 원의 할인을 적용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앞자리가 바뀌는 할인 전후 가격 차이

아우디 A6
아우디 A6 / 사진=아우디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림은 A6 40 TFSI S-라인이다. 출고가 7,206만 원에 최대 8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6,400만 원대까지 낮아지는 셈이다. 할인율로 환산하면 약 10% 수준인데, 출시되자마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40 TFSI의 기본형 트림인 컴포트 역시 출고가 6,519만 원에 동일한 프로모션이 적용되면서 5천만 원대로 진입이 가능해졌다. 다만 정확한 할인 폭은 딜러사, 재고 상황, 금융 조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딜러를 통해 조건을 직접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래도 저렴한데 더 저렴해진다

아우디 A6
아우디 A6 실내 / 사진=아우디

이달 벤츠 E클래스에는 더 이상 할인이 쉽지 않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4월부터 직판제를 시행하면서 E200 AMG 라인의 경우 8,000만 원이 그대로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비교하면 A6 40 TFSI S-라인 약 800만 원 낮은 수준이며, 비슷한 포지션의 BMW 520i M 스포츠(7,430만 원)와의 격차도 224만 원에 달한다.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부분이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성능

아우디 A6
아우디 A6 / 사진=아우디

풀체인지 A6 40 TFSI에는 1,984cc 직렬 4기통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03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2초가 소요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5mm, 전폭 1,875mm, 전고 1,460mm에 휠베이스 2,923mm이다. 공인 연비는 복합 10.7km/ℓ(도심 9.2km/ℓ, 고속 13.4km/ℓ)를 실현했다. 준수한 성능과 실용적인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순수 전기 모델까지 확장된 프로모션

아우디 A6 e-트론
아우디 A6 e-트론 / 사진=아우디

내연기관 트림에만 프로모션이 집중된 것이 아니다. 아우디는 준대형 전기 세단 A6 e-트론 퍼포먼스 어드밴스드에도 최대 1,200만 원의 할인을 적용한 바 있다.

독일 프리미엄 준대형 전기 세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프로모션 조건을 적극적으로 확인해볼 만한 상황이다.

아우디 A6
아우디 A6 / 사진=아우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지난해 연간 11,001대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BMW(77,127대)·벤츠(68,467대)와의 격차가 워낙 크고, 볼보·렉서스와도 약 3,000대 안팎의 차이로 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판매 순위 반등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프로모션의 경우 변동성이 존재하는 만큼, A6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정확한 프로모션과 딜러 재고 상황을 이달 내 직접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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