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쓰려고 세금 냈지”… 정부가 국민 지갑 지키는 ‘방법’, 아는 사람만 챙긴다

by 서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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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4일간 전면 면제
추석 연휴 간 민생안정대책 실시
차량 무상 점검·응급 의료체계 강화

2025년 추석 연휴가 특별한 혜택과 함께 찾아온다. 정부는 오는 10월 4일(토)부터 7일(화)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사진=연합뉴스

귀성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번 대책의 핵심 목표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선다.

정부는 추석의 민족 대이동을 동력 삼아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라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기조는 명확하다. 모든 혜택의 초점이 지방으로 향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수도권 인구의 지방 이동을 촉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여기에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철도 여행 상품 50% 할인, 특별재난지역 31곳에서 사용 가능한 숙박 할인 쿠폰 15만 장 발행 등은 명절 인구 이동을 정책적 관광 수요로 직접 연결하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사진=디지털서비스개방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으로 구성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외에도 KTX 역귀성 최대 40% 할인, 공항 및 연안여객터미널 주차비 면제(다자녀·장애인 가구 등)가 시행된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국가유산·국립수목원(10/3~9), 국립미술관(10/5~8) 등이 무료로 개방되며,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전국 여행상품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민생 지원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대상 정부 양곡 추가 할인, 에너지바우처 조기 확대,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등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사진=연합뉴스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 확인도 중요하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에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켠 채로 통과하면 자동으로 처리된다.

연휴 기간 중 무료로 개방되는 문화시설 정보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지원도 마련됐다.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비사업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엔진, 타이어 등 필수 항목을 점검해주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해 의료 공백에 대비한다.

전체 댓글 1

  1. 연휴기간에 외국으로 나가는 돈이 장난 아니고요 국내 소용비용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물론 안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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