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팰리세이드 안 살래요”… 한국에 들어온 플래그십 SUV, 주행거리·디자인도 ‘완벽’

신재현 기자

발행

볼보 EX90, 사전 계약으로 국내 진입
625km 주행거리로 관심을 끌고 있음
정확한 가격과 트림은 4월 1일 공개

플래그십 전기 SUV 시장에 볼보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동화 흐름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플래그십 EV인 EX90의 사전 계약을 3월 24일부터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받기 시작했다.

볼보 EX90 실내
볼보 EX90 실내 / 사진=볼보

안전 브랜드로서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를 순수 전기 플랫폼으로 계승한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XC90 T8 PHEV 대비 약 1,000만 원 낮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플래그십 전기 SUV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확한 가격과 트림 구성은 4월 1일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볼보 100년 안전 헤리티지를 전기차로 계승

볼보 EX90
볼보 EX90 / 사진=볼보

EX90은 볼보가 오랜 시간 쌓아온 안전 기술을 순수 전기 플랫폼 위에 이식한 모델이다. ‘충돌 제로’ 비전을 바탕으로 첨단 안전 사양을 집약했으며,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략을 본격 적용한 첫 플래그십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럭셔리 카’를 수상하면서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했다. 수상 이력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37mm, 전폭 1,964mm, 전고 1,744mm이며 휠베이스는 2,985mm에 달한다. 7인승 구성으로 대가족이나 다목적 활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도 적합한 편이다.

106kWh 배터리가 만들어낸 625km 주행거리

볼보 EX90
볼보 EX90 / 사진=볼보

EX90의 핵심 경쟁력은 주행거리다. 106kWh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차세대 트윈 모터 AWD 시스템을 결합해 WLTP 기준 1회 충전 최대 625km를 확보했다. 최고 출력은 300hp, 최대 토크는 770Nm이며, 변속기는 자동 1단 구성이다.

장거리 이동이 잦은 대형 SUV 특성상 600km대 항속거리는 실사용에서도 충분한 여유를 제공하는 셈이다. 전장 5,037mm의 넉넉한 차체와 맞물려 장거리 패밀리카로서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트림은 트윈 모터와 트윈 모터 퍼포먼스 두 가지로 구성되며, 퍼포먼스 트림은 동일한 배터리 사양에 별도 튜닝이 더해진다. 정확한 트림별 가격과 상세 사양은 4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XC90보다 낮은 가격, 플래그십의 진입 장벽을 낮추다

볼보 EX90 실내
볼보 EX90 실내 / 사진=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글로벌 본사와의 협상을 통해 기존 플래그십인 XC90 T8 PHEV보다 약 1,000만 원 낮은 가격을 이끌어냈다.

PHEV에서 순수 전기로의 파워트레인 전환임에도 가격 접근성을 높인 것으로,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사전 계약은 전국 39개 볼보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 중이며, 현장 시승과 실차 확인도 가능하다.

4월 1일, 가격 공개와 함께 본격 경쟁 시작

볼보 EX90
볼보 EX90 / 사진=볼보

국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수입 플래그십 모델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EX90은 안전 브랜드로서의 헤리티지와 합리적인 가격 포지셔닝을 동시에 내세우며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4월 1일 정식 출시에 앞서 실차 확인과 시승을 원한다면 전국 전시장 방문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가격과 상세 트림 구성이 공개되는 시점에 계약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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