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7 아틀라스, 뉴욕 오토쇼서 공개
282hp 신형 엔진과 15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3열 패밀리 SUV, 실내 고급화·주행보조 강화
북미 대형 패밀리 SUV 시장의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3열 공간과 실용성을 앞세운 모델들이 잇따라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이 뉴욕 오토쇼를 앞두고 2027년형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 개선과 실내 고급화, 신형 엔진 탑재를 동시에 적용하며 패밀리 SUV 포지션을 한층 다듬었다.
수직 헤드램프와 점등식 엠블럼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수직형 헤드램프와 넓어진 그릴, 볼륨감을 강조한 펜더가 적용됐으며, 전후면에는 풀 와이드 라이팅이 추가됐다.
상위 트림에는 점등식 VW 엠블럼이 달려 야간 시인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함께 높였다. 신규 외장 컬러로는 블랙베리, 새크라멘토 그린, 샌드스톤 세 가지가 추가됐으며, 휠은 트림에 따라 18-21인치가 적용된다.
측면 라인 조형도 손질돼 이전 세대 대비 전체적인 비례감이 정돈된 인상이다.
우드 트림 전 트림 기본, 실내 고급감까지

실내는 소재와 편의 사양 면에서 이전 세대와 확실히 선을 긋는다. 우드 트림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티어링 칼럼 장착형 변속 레버도 추가됐다.
변속 레버를 칼럼으로 옮기면서 확보된 센터콘솔 공간은 실내 활용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인포테인먼트는 기본형 12.9인치, 상위 트림 15인치 독립형 디스플레이로 나뉘며,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USB-C 포트 7개, 듀얼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2열 선셰이드, 전동식 테일게이트도 기본 구성에 포함됐다. 상위 트림에는 나파 가죽 시트, 2열 통풍 시트, 앞좌석 마사지, 14스피커 하만카돈 오디오가 추가된다.
역대 최고 출력 282hp, 다만 토크는 소폭 줄었다

파워트레인은 EA888 Evo5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으로 교체됐다. 터보차저 개선과 크랭크샤프트·커넥팅 로드 강성 향상을 통해 최고출력은 기존 269hp(201kW)에서 282hp(210kW)로 13hp 올라갔으며, 역대 아틀라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최대토크는 기존 37.7kgf·m(370Nm)에서 35.7kgf·m(350Nm)으로 20Nm 소폭 감소했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며,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FF)과 4Motion AWD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공차중량은 약 2,100kg으로, 출력 향상에도 중량 대비 체감 성능은 제한적일 수 있다. 연비는 개선이 예고됐지만 구체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틀라스는 이번 세대 변화를 통해 실용성 중심의 대형 SUV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줬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와 IQ.DRIVE의 차로 변경·도로 가장자리 정차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대형 차체에 대한 도심 주행 부담을 낮추려는 방향이 엿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예고된 상태지만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가격 역시 공개되지 않아 국내 도입 여부와 시기는 추가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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