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조명 기술과 MHEV 플러스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Q7은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아우디가 제시하는 기술적인 지향점을 보여줍니다.

핵심 사항
- 신형 아우디 Q7이 디지털 조명 기술과 차세대 MHEV 플러스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3세대 모델로 공식 공개됐습니다.
- 3.0리터 V6 디젤 엔진에 24마력을 추가 지원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됩니다.
- 유럽 시장에서 오는 9월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2027년 중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준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은 벤츠 GLE, BMW X5 등 강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격전지다.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 전동화 기술의 완성도가 구매 결정을 좌우하는 만큼, 각 브랜드는 세대 교체마다 전방위적 쇄신을 감행한다. 아우디 역시 이 흐름 속에서 Q7 라인업을 전면 개편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3세대 아우디 Q7이 공식 공개됐다.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모델은 유럽 시장 기준 9월부터 공식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디지털 조명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MHEV 플러스 파워트레인 도입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최신 아우디 언어로 재해석한 외관

신형 Q7 전면에는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상단 주간주행등·하단 분할형 헤드램프 구조가 조합되어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휠 아치 볼륨을 강조하고 D필러를 수직에 가깝게 세운 설계로 넓고 당당한 차체 비율을 구현했으며, 이 구조는 루프라인을 평탄하게 만들어 3열 헤드룸 확보에도 기여한다. 후면에는 좌우를 잇는 라이트 스트립과 3세대 디지털 OLED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다양한 조명 그래픽과 넓은 차폭 이미지를 연출한다.
조명 회사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기술력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주행 상황에 따라 조사 영역과 패턴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위치한 차량을 조명 패턴으로 경고하는 기능과, 도로변 어두운 곳의 보행자를 비춰 야간 시야 인지를 돕는 마킹 라이트 기능이 통합돼 있다.
다이내믹 방향지시등도 일체형으로 결합되어 방향 전환 시 시각적 인지성을 높인다. 안전 측면에서는 갓길 조향 보조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운전자 반응이 없을 때 차량 스스로 갓길 방향으로 조향함과 동시에 속도를 줄여 안전한 위치에 정차시키는 기능이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자동 비상 제동, 사각지대 모니터링,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트레일러 안정성 제어 등 광범위한 ADAS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5·6·7인승 선택 가능한 넓은 실내

실내는 커브드 형태의 MMI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공조 조작용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조합된 구성이다. 시트 구성은 5인승 기본에 6인승·7인승을 선택할 수 있어 패밀리 SUV 수요를 충족한다.
컴포트 엔트리 기능을 통해 3열 진입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 적재 공간은 5인승 기준 806L에서 최대 2,075L, 7인승 기준은 722리터에서 최대 1,980L로 확보된다. 총 22개 스피커와 최대 1,360W 출력의 뱅앤올룹슨 4D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고, 헤드레스트 스피커와 시트 내 액추에이터가 음악에 맞춰 진동을 전달한다.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 2대를 각각 25W로 동시 무선 급속 충전하는 패드와 냉각 송풍구가 마련되며, 2열은 최대 60W, 3열은 최대 100W 출력의 USB-C 포트가 제공된다.
MHEV 플러스와 콰트로가 기본 탑재

신형 Q7의 동력계는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299마력·최대토크 약 64.24kgf·m의 고성능 사양과 245마력·약 50.99kgf·m 사양 두 가지가 운영된다.
두 사양 모두 차세대 MHEV 플러스가 탑재돼 구동 모터가 약 24마력의 출력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는 출발 및 추월 가속 반응성을 끌어올려준다는 효과가 있다. 전동식 컴프레서는 터보 압력을 0.25초 만에 형성함으로써 즉각적인 가속 감각을 구현한다.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조합이 기본이며, 서스펜션은 스틸 스프링 기본형부터 어댑티브 에어, 기본 차고를 30mm 낮춘 에어 스포츠까지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 사양은 하차 모드에서 차고를 최대 62mm 낮춰 승하차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갖췄다.

3세대 Q7은 디지털 전환과 전동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준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아우디의 전략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이다. 조명 기술, 인포테인먼트, ADAS, 파워트레인 어느 하나 타협하지 않은 구성은 프리미엄 준대형 SUV 고객층을 직접 겨냥한 포지셔닝으로 보인다.
유럽 9월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도입 시기를 기다리는 소비자라면 파워트레인 사양과 시트 구성 옵션을 미리 검토해 두는 것이 좋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아우디 코리아의 공식 발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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