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대 테슬라 등장하나”… 한 번 충전으로 411km, 마침내 나온다는 ‘모델 Y 스탠다드’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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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가 효율 중심의 RWD 스탠다드 인증을 마치며 보조금 혜택을 극대화한 실속형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합니다.

모델 Y RWD 스탠다드
모델 Y RWD 스탠다드 / 사진=테슬라

핵심 사항

  • 테슬라가 LFP 배터리를 탑재해 실속을 챙긴 모델 Y 주니퍼 RWD 스탠다드의 국내 인증을 완료했습니다.
  • 6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411km와 복합 전비 5.9km/kWh를 기록했습니다.
  • 외장과 편의 사양은 일부 간소화되었으나 실구매가 4천만 원대 초반 또는 3천만 원대 후반이 예상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접근성이 최대 구매 장벽으로 꼽혀온 가운데,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엔트리 트림을 투입하며 볼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보조금 규모가 줄어드는 환경에서도 실구매가를 낮출 수 있는 저가형 라인업이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테슬라는 모델 Y 스탠다드를 국내 시장에 투입할 준비를 마쳤다. 이미 국내 인증까지 완료된 이 모델은 LFP 배터리 기반의 가성비 구성으로, 전기차 입문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증 주행거리 411km, 배터리는 LFP

모델 Y RWD 스탠다드
모델 Y RWD 스탠다드 / 사진=테슬라

모델 Y 스탠다드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효율에 있다. 국내 인증 결과 1회 충전 주행거리 411km, 복합 전비 5.9km/kWh를 기록하며 엔트리 트림으로서는 충분한 수치를 확보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장기 내구성과 배터리 안정성을 높였으며, 배터리 용량은 62kWh로 알려진다.

급속 충전은 최대 175kW를 지원해 장거리 이동 시에도 충전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공차중량은 1,905kg이다. 주행거리가 411km로 인증된 만큼 효율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인하를 위한 원가 절감의 흔적

모델 Y RWD 스탠다드 실내
모델 Y RWD 스탠다드 실내 / 사진=테슬라

스탠다드 트림은 상위 프리미엄 트림과 동일한 주니퍼 기반 유선형 차체와 실루엣을 공유하면서도, 여러 외장·실내 사양을 간소화했다. 전면 주간주행등 구성과 범퍼 하단 마감 소재, 도어 몰딩 재질 등에서 비용 절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본 휠 규격도 18인치로 구성된다.

실내에서는 2열 터치스크린, 통풍·열선 시트 일부, 스피커 개수 등이 상위 트림 대비 줄어드는 구성이다. 반면 중앙 대형 터치스크린은 전 트림 공통으로 기본 탑재되며,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기능은 그대로 제공된다.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실내 공간

모델 Y RWD 스탠다드
모델 Y RWD 스탠다드 / 사진=테슬라

외장과 편의 사양이 간소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거주 공간과 적재 능력은 상위 트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모델 Y와 동일 차체 기반인 마니큼 2열 공간, 트렁크 및 프렁크 용량이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패밀리카 시장에서도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쿠페형 중형 SUV 특유의 넓은 실내와 넉넉한 짐 공간을 그대로 누리면서, 덜 쓰는 옵션에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이 트림의 핵심 가치로 작용한다. 특히 편의 옵션에 크게 게의치 않은 사용자라면 스탠다드 트림으로도 충분한 실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예상 실구매가 4천만 원대 초반, 아직 정해진 바 없어

모델 Y RWD 스탠다드
모델 Y RWD 스탠다드 / 사진=테슬라

모델 Y 스탠다드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 프리미엄 트림 대비 500만~700만 원가량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전기차 보조금과 결합할 경우 4천만 원대 초반, 보조금이 큰 일부 지자체에서는 3천만 원대 후반 진입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는 모두 추정 단계이며, 실제 보조금 지급 기준과 가격은 공식 출시 시점에 확정된다. 스탠다드 트림이 국내 시장에 본격 투입될 경우, 4천만 원 이하를 공략해온 중국산 전기차와의 가성비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모델 Y RWD 스탠다드
모델 Y RWD 스탠다드 / 사진=테슬라

모델 Y 스탠다드는 테슬라가 볼륨 확대를 위해 꺼내든 전략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새로운 소비자층을 전기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낸다. 411km 주행거리를 갖춘 만큼,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으로 나온다면 시장 반응은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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