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 3세대 ‘랜디안 E5 플러스’ 출시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사양 탑재
시작 가격은 약 2,490만 원부터
중국 BYD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세레스(Seres)가 중형 SUV 시장을 겨냥한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지난 3일 공개된 새로운 3세대 ‘랜디안 E5 플러스(Landian E5 Plus)’가 중국 현지 가격 11만 9,800위안, 한화 약 2,49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를 달고 등장한 것이다.

랜디안 E5 플러스는 전장 4,760mm, 전폭 1,865mm, 전고 1,710mm, 휠베이스 2,785mm로 중형 SUV 카테고리에 속한다. 휠베이스는 싼타페(2,815mm)보다 30mm 짧지만, 차체 구조를 효율적으로 설계해 실내 공간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베이지 톤 중심의 수평형 대시보드 구성과 넓은 레그룸은 경쟁 모델 대비 한층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15.6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풀 LCD 계기판은 최신 전동화 모델에 어울리는 정보 시인성을 제공하며, 2열 전용 디스플레이까지 기본 탑재돼 뒷좌석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외관은 전동화 모델답게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지향한다. 관통형 라이트바가 전면부 전체를 가로지르며 시선을 사로잡고, 클로즈드 그릴과 간결한 범퍼 구성은 정제된 인상을 완성한다.
후면부 테일램프 역시 전면과 동일한 그래픽 콘셉트를 적용해 디자인 일체감을 살렸으며, 새롭게 추가된 외장 색상 ‘징하이 샌드’는 깔끔하면서도 개성을 더해준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차별화된 정체성을 드러낸다.

편의 사양은 가격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전동 선루프와 자동 LED 헤드램프가 기본 탑재되며, 돌비 사운드 시스템과 디지털 앰프로 오디오 품질을 끌어올렸다.
특히 더우바오 AI 기반 지능형 콕핏은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와 빠른 시스템 반응속도를 자랑하며, APA 자동 주차 기능과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까지 포함돼 도심 주행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전자식 칼럼 변속 레버와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조작성을 간결하게 정리했고, FSD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도로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 조절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챙긴다.

파워트레인은 세레스 고유의 ‘슈퍼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5L 가솔린 엔진이 70kW를, 전기모터가 160kW(약 215마력)를 발휘하며 전동 사륜 시스템으로 다양한 노면 조건에 대응한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230km로 일상 출퇴근이나 단거리 이동 시 가솔린 엔진을 전혀 작동시키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보다 전기 의존도가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며, 장거리 주행 시에도 엔진과 전기모터가 협력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가격 경쟁력은 이 모델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중국 현지 가격 11만 9,800위안은 환율을 적용하면 약 2,490만 원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현대 투싼이나 기아 스포티지가 기본 2,800만~2,900만 원대에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300만 원 이상 저렴하며, 전동화 시스템과 프리미엄 사양까지 감안하면 가성비는 더욱 압도적이다.
물론 국내 도입 시 관세와 유통 마진이 붙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레스는 BYD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랜디안 E5 플러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숙성, 공간성, 편의성, 주행 성능 등 SUV 구매자들이 중시하는 모든 요소에서 고른 만족을 제공한다.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전동화 모델의 국내 유입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2천만 원대 중반 가격으로 전동화 SUV를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주목할 만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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