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고를 이유 없다”… 패밀리카도 ‘완벽’, 아빠들 홀린 SUV 한국 출시 ‘예고’

by 서태웅 기자

발행

르노 오로라 2, 2026년 1월 사전계약 시작
그랑 콜레오스보다 큰 준대형 쿠페형 SUV
4,700만 원 시작 예상, 팰리세이드와 경쟁

그랑 콜레오스 신화를 앞세우며 판매량 반등에 성공한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 오로라2를 만날 시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로라 2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준대형 SUV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그랑 콜레오스보다 큰 사이즈로 설계돼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 오로라 2 예상도
르노 오로라 2 예상도 / 사진=르노 뉴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오는 2026년 초 오로라2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3월경 출시와 동시에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로라 2의 모델명은 아직 드러난 바는 없지만 르노 필란테(Filante) 콘셉트카의 명칭을 차용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오로라 2 스파이샷
르노 오로라 2 스파이샷 / 사진=newcarscoops

앞서 공개된 스파이샷 등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럽에서 판매 중인 르노 라팔 SUV를 연상시킨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유려한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차체 비율은 기존 전통적인 준대형 SUV와는 차별화된 실루엣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대형 리어 스포일러 중앙에 매립된 하이 마운트 스톱램프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테일램프는 차체에서 돌출된 형태의 세로형 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존재감을 높였다.

CMA 플랫폼은 지리자동차와 볼보가 합작해 만든 구조로, 지리자동차, 볼보, 르노까지 연간 200만 대가 넘는 차가 나올 정도로 이미 검증된 플랫폼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몇 개월 전에 시험 주행 모델이 포착된 바가 있고, 르노코리아 핵심 관계자들은 연구실에서 모델 품평회를 이미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오로라 2 실내 스파이샷
르노 오로라 2 실내 스파이샷 / 사진=newcarscoops

그랑 콜레오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멀티모드 3단 구조 변속기와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며, 도심·고속도로 주행 모두에서 효율성과 스포티한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출력 245마력 유닛인 E-테크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항간에는 PHEV 라인업까지 나온다는 루머가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정리하자면 올해 12월 디자인과 제원을 공개하고 1월에 사전계약, 3월 정식 출시 및 소비자 인도가 오로라2 프로젝트의 시나리오로 분석할 수 있다. 이 차는 부산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르노 오로라 2 티저
르노 오로라 2 티저 / 사진=르노

오로라 2의 국내 판매 가격은 최소 4,700만~4,900만 원 수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HEV E-테크 모델은 개별소비세 인하 전 판매가격이 테크노 3,975만 원, 아이코닉 4,375만 원, 에스프리 알핀 4,575만 원이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탑재한 그랑 콜레오스 HEV 에스카파드 모델은 4,671만 원이다. 오로라 2가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에 간섭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가격 차이를 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국산 준대형 SUV 중 팰리세이드 HEV 모델 가격도 고려 대상인데, 팰리세이드 HEV는 4,900만 원대부터 시작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쟁 모델의 가격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르노 오로라 2 예상도
르노 오로라 2 예상도 / 사진=르노 뉴스

르노코리아 중형 SUV QM6와 중형 세단 SM6가 지난달을 끝으로 신차 생산이 중단됐다. 2016년 출시 후 9년 만에 단종이다. 이러한 행보는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와 내년 출시 예정인 오로라 2 모델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두 차량의 단종으로 빈약해진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전기차 세닉을 국내에 들여왔고, 내년에는 오로라 2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미 그랑 콜레오스로 얻은 오로라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오로라 2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지금까지 도전하지 않았던 준대형 SUV라는 점과 2026년에도 여전히 주목을 모으고 있는 하이브리드 SUV라는 점에 대해서 오로라 2 프로젝트 성공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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