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테라노가 PHEV 모델로 부활하며 토요타가 독주해온 정통 오프로더 시장의 판도 변화와 새로운 기술적 기준을 제시합니다.

핵심 사항
- 닛산이 40년 만에 부활시킨 테라노 PHEV 콘셉트를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습니다.
- 예상 출력 429마력의 성능을 갖춰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과 정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 닛산은 테라노를 포함한 신차 2종의 양산형 모델을 1년 이내에 모두 선보일 계획입니다.
오프로더 시장의 판도가 다시 한번 흔들릴 조짐이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이 독주하다시피 하는 대형 바디온프레임 SUV 시장에 닛산이 오랜 공백을 깨고 도전장을 던졌다.
2026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닛산과 동펑의 합작으로 개발된 테라노 PHEV 콘셉트가 공개됐으며, 도심형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콘셉트까지 2종이 동시에 베일을 벗었다. 닛산은 두 모델의 양산형을 1년 안에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86년 태어나 40년 만에 돌아온 이름

테라노는 닛산이 1986년 8월 처음 선보인 오프로더다. 닷선 트럭(D2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도어 SUV로 출발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패스파인더(Pathfinder)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수입차 딜러 채널을 통해 판매된 바 있는 모델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40년의 공백 끝에 부활한 이번 콘셉트는 패트롤과 엑스트레일 사이를 채우는 차급으로 포지셔닝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예상 출력 429마력, 오프로더로 충분한 스펙

파워트레인에 대해 닛산은 PHEV 구성임을 확인했을 뿐 세부 수치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1.5L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429마력, 최대토크 800Nm(약 81.6kg.m)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디온프레임 구조 채택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데, 이 경우 랜드크루저 250과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가 완성된다. 양산형 출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일부 글로벌 시장까지 판매를 확대할 가능성도 업계 관측에서 거론되고 있다.
동시에 공개된 어반 SUV, 도심 공략도 준비 중

테라노와 함께 공개된 어반 SUV 콘셉트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카메라 기반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숨겨진 도어 핸들 등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도심형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로, 오프로드 지향의 테라노와 한 쌍을 이루는 구성이다.
두 모델이 동시에 공개된 것은 닛산이 중국 시장에서 험로형과 도심형을 함께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닛산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테라노의 부활은 단순한 신차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검증된 오프로더 DNA를 현대적 PHEV 기술로 되살려 브랜드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양산형 공개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만큼, 세부 사양과 가격이 확정되는 시점이 테라노의 진짜 경쟁력을 판단할 기준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철수해서 28년까지 기존 A/S유지하고 일본에서도 경영난으로 본사 건물 매각 후 임차 신세 인데
부활은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