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계약 취소해야 하나”… 1억에 첨단 사양 전부 넣은 신형 SUV 국내 출시

김민규 기자

발행

EQE 350+ SUV 출시… 후륜 전환으로 가격 낮추고 주행거리 늘렸다.
1억 600만 원에 에어매틱·ADAS 기본, 수입 전기 SUV 선택지 확대

국내 수입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더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4일 EQE SUV 라인업에 후륜구동 신규 트림 ‘EQE 350+ SUV’를 추가하며 1억 600만 원에 출시했다.

벤츠 EQE 350 SUV 실내
벤츠 EQE 350 SUV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기존 라인업에서 EQE 350 4MATIC SUV(사륜)를 대체하는 포지션으로, 후륜구동 구성을 택하면서도 국내 인증 주행거리를 467km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EVA2(Electric Vehicle Architecture 2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EQS 세단, EQE 세단, EQS SUV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2026년형 국내 라인업은 EQE 350+ SUV와 EQE 500 4MATIC SUV(1억 4,080만 원) 두 가지로 구성된다.

전작 대비 주행거리 18km 늘었다

벤츠 EQE 350+ SUV
벤츠 EQE 350+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SUV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467km로, 전작 EQE 350 4MATIC SUV(449km)보다 18km 늘었다. 배경에는 총 106kWh(실사용 96kWh) NMC 리튬이온 배터리가 있다.

후방 단일 영구자석 동기 모터로 최고출력 292마력, 최대토크 565Nm를 발휘하며 0-100km/h는 6.9초, 최고속도는 210km/h다.

충전 성능도 실용적이다. 최대 17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약 28분이면 된다. 완속은 11kW AC가 기본이며 22kW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전·후축 완전 적응형으로 지상고를 154mm에서 204mm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이 사양이 한국 트림에 기본으로 포함된다.

글로벌 옵션 세 가지를 한국 트림 기본으로

벤츠 EQE 350 SUV
벤츠 EQE 350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이번 EQE 350+ SUV의 국내 구성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기준 옵션 사양 세 가지가 기본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에어매틱 서스펜션 외에 카메라·레이더·초음파 기반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날씨·교통·경로 정보에 따라 조사각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LED 매트릭스 디지털 라이트가 모두 기본 탑재된다.

벤츠 EQE 350+ SUV 실내
벤츠 EQE 350+ SUV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MBUX 하이퍼스크린(17.7인치 포함 3스크린)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64색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4존 독립 온도 조절, HEPA 필터 기반 공기청정 시스템(미세입자 최대 99.65% 차단)도 기본 사양에 포함된다.

트렁크 520L에 2열 폴딩 시 1,675L

벤츠 EQE 350 SUV
벤츠 EQE 350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SUV로서의 실용성도 충실하다. 기본 트렁크 용량 520L에 2열을 4:2:4 비율로 폴딩하면 최대 1,675L까지 확장된다. 1열과 2열 헤드룸은 모두 1,000mm 이상으로, 전장 4,863mm·휠베이스 3,030mm의 차체에서 나오는 공간감을 실제 탑승에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작 EQE 350 4MATIC SUV의 국내 가격이 1억 1,31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신규 트림은 710만 원 낮은 가격에 에어매틱·디지털 라이트·ADAS 패키지를 기본으로 갖췄다.

수입 전기 SUV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라면, 후륜구동 구성에 대한 주행 성격 차이를 시승으로 확인한 뒤 사륜구동 500 트림과의 3,480만 원 차이를 어떻게 판단할지가 선택의 핵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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