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8년 만에 신형 ES 국내 출시 준비
ES350e 추가, 전기차 트림 첫 도입
차체 키우고 주행거리 478km 확보
수입차 시장에서 렉서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2023년 13,561대에서 2024년 13,969대, 2025년 14,891대로 3년 연속 판매가 늘었으며, 2026년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464대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 속에 렉서스코리아가 8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인 ES 8세대를 국내에 선보이며 연간 15,000대 판매 목표 달성에 나섰다. 브랜드 최초로 ES 라인업에 순수전기차 트림을 추가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장 5,140mm, 세 방향으로 커진 차체

8세대 ES는 전장 5,140mm, 전폭 1,920mm, 전고 1,560mm로, 이전 세대 대비 전장 165mm, 전폭 55mm, 전고 110mm를 각각 늘렸다.
세 방향 모두 확장된 차체 덕분에 실내 공간과 헤드룸이 동시에 넉넉해졌으며, 대형 세단급 공간감을 갖추게 됐다.
휠베이스는 2,950mm로, 5인승 기준 뒷좌석 여유 공간도 크게 개선된 셈이다. 여기에 기존 약점으로 꼽혔던 인포테인먼트도 대형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교체되면서 실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복합 478km에 테슬라 충전망까지 쓴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ES 역사상 처음 추가된 순수전기차 트림 ES350e다. 74.7kWh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주행거리 478km, 도심 기준으로는 503km를 확보했다.
전륜구동 싱글모터 기준 최고출력은 227ps이며, AWD 구성 시 최대 252kW까지 출력이 올라간다. 공차중량은 2,105kg으로, NACS 충전 규격을 지원해 별도 어댑터 없이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실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ES300h부터 ES350e까지, 선택지가 넓어졌다

8세대 ES의 국내 출시 라인업은 기존 주력 모델인 ES300h에 하이브리드 신규 트림 ES350h, 순수전기 트림 ES350e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된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으며, 최상위 트림인 ES500e는 국내 도입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2026년 2월 누적 기준 렉서스 전체 판매에서 ES300h가 870대를 기록하며 NX350h(1,011대)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완전변경 효과가 더해질 경우 판매 순위 변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렉서스 ES가 8년 만의 완전변경을 통해 하이브리드 명가의 입지를 전기차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차체 대형화와 충전 편의성 개선은 기존 고객층 유지와 신규 전기차 수요 흡수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최종 구매 판단은 출시 후 실차 확인과 트림별 가격을 함께 따져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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