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신형 풀체인지 모델 8세대 ‘ES’
환경부 인증 완료하며 국내 출시 임박
제네시스와의 프리미엄 맞대결 예고
렉서스의 중형 프리미엄 세단 ES가 8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졌다. 환경부는 7일 8세대 ES 350e의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신형은 기존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순수 전기차 모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 국내에 7세대가 출시된 이후 부분 변경만 거쳐왔던 ES는 이번 풀체인지로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특히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가 단종되면서 ES의 역할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과연 어떤 변화가 담겼을까.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정면 대결 예고

ES 350e는 환경부 복합 기준 478km를 주행한다. 74.7kWh 용량의 NCM 타입 배터리를 탑재했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가 94.5kWh 대용량 배터리로 475km를 달리는 것과 비교하면 효율성이 돋보인다.
전륜구동 싱글모터 방식으로 최고출력 227마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공차중량은 2,105kg으로 대형 세단 치고는 가벼운 편이다. 이 덕분에 일상 주행에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효율을 잃지 않는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40mm, 전폭 1,920mm, 전고 1,560mm다. 전장이 G80 전기차보다 5mm 길어 실내 공간 확보에 유리하다. 반면 전폭은 플래그십 LS(1,900mm)보다 20mm 더 넓다. 따라서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존재감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하이브리드 350h 신규 추가 및 500e 고성능 모델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확대됐다. 기존 300h 위로 350h가 추가된다. 350h는 시스템 합산 247마력을 내며 300h 대비 성능이 향상됐다. 국내에는 300h보다 350h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최상위 모델인 500e도 주목받고 있다. 후륜에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 듀얼모터 방식으로 최고출력 343마력을 자랑한다. 특히 DIRECT4 기술을 적용해 전륜과 후륜 구동력을 100:0에서 0:100까지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500e의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10km에 달한다. 다만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렉서스 측은 시장 반응을 보고 추가 라인업 투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8세대 ES의 디자인 및 실내 공간 혁신

외관은 패스트백 형태로 바뀌었다. 테일게이트 각도를 조정하고 후면 비례를 다듬어 기존 세단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전장이 165mm, 전폭이 55mm, 전고가 115mm 늘어나면서 차체 전체가 대형화됐다.
실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중앙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터치 스위치를 숨겨 버튼 개수를 최소화했다.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 패드도 기본 탑재된다.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ES 역사상 처음 도입됐다. 전동 리클라이닝, 레그레스트, 열선, 통풍 기능까지 갖춰 쇼퍼드리븐 수요를 겨냥했다. 이는 LS 단종 이후 ES가 플래그십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 배경이다.

8년 만의 풀체인지로 ES는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전동화 세단으로 거듭났다. 제네시스 G80과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 시기와 정확한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환경부 인증을 완료한 만큼 올해 안에 구체적인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전기 세단을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주목할 만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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