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 주고 스포티지를?”… 2천만 원대로 사는 ‘셀토스 풀체인지’ 계약 개시

서태웅 기자

발행

K3 플랫폼, 차체 강도 20% 향상
동급 내연기관 최초 안전 사양 탑재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SUV 열풍이 거세지면서 준중형 이상은 물론 소형 세그먼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 쳐지고 있으며, 특히 연비와 실용성을 모두 잡은 모델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간 33만 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온 기아 셀토스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실내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실내 / 사진=기아

이번 2세대 셀토스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꾸준히 요구해온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신규 추가하면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며, 1월 27일(화)부터 계약을 개시한다.

게다가 동급 내연기관 차량 중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같은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하며,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닌 완전한 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형 SUV 시장 첫 하이브리드 라인업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 사진=기아

이번 2세대 셀토스의 가장 큰 변화는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신규 투입이다.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최대 19.5km/L에 달한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7.0kgf·m)도 함께 제공되지만 복합연비 12.5km/L와 비교하면 하이브리드의 연비 우위가 확연하다.

게다가 실내 V2L 기능도 탑재돼 220V 기준 3.52kW 출력으로 캠핑이나 야외 활동 시 가전제품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기술은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화하며, 전방 교통 정보를 활용한 자동 감속으로 브레이크 페달 사용 빈도를 줄여준다.

K3 플랫폼 기반 차체 강도 20% 향상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 사진=기아

2세대 셀토스는 K3와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이 덕분에 차체 평균 강도가 1세대 대비 20% 향상됐으며, 주행 안정성과 충돌 안전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

차체 크기도 전장 4,430mm(+40mm), 전폭 1,830mm(+30mm), 휠베이스 2,690mm(+60mm)로 커지면서 2열 헤드룸은 14mm, 레그룸은 25mm 늘어났다. 전고는 1,600mm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지만, 실내 거주성은 확연히 개선된 셈이다.

러기지 용량 역시 VDA 기준 536L로 동급 최대 수준을 자랑하며, 2열 시트는 최대 24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해 장거리 이동에서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동급 내연기관 최초 첨단 안전 사양 대거 투입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실내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실내 / 사진=기아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는 보기 드문 첨단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2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 중 최초로 탑재되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도 함께 제공된다.

9개 에어백과 차로 유지 보조 2,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주행), 안전 하차 보조 등 총 15종 이상의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편이다. 편의 사양도 한층 강화됐다.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키 2, 1열 100W USB 충전 단자, 2열 센터 암레스트 슬라이딩 컵홀더(동급 내연기관 최초) 등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윈드쉴드 타입 HUD로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2,477만 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 가격 구성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X-라인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X-라인 / 사진=기아

2세대 셀토스는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1.6 가솔린 터보는 트렌디(2,477만 원), 프레스티지(2,840만 원), 시그니처(3,101만 원), X-라인(3,217만 원)으로 나뉘며, 1.6 하이브리드는 트렌디(2,898만 원), 프레스티지(3,208만 원), 시그니처(3,469만 원), X-라인(3,584만 원)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하이브리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이 반영된 수치다. X-라인 트림은 전용 스타일링 요소가 추가돼 개성을 강조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기아는 1월 말부터 출고를 시작하며,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1월 31일부터 2월 1일에는 제이가 참여하는 프리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 사진=기아

33만 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1세대의 성공 공식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첨단 안전 사양을 더한 2세대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에서 한층 강력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특히 동급 내연기관 최초로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 2는 준중형 이상 세그먼트에서나 볼 수 있던 기술이며, 차체 강도 20% 향상과 공간 확대는 가족 단위 구매자에게도 설득력 있는 변화다.

연비와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다면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주행 성능을 우선한다면 가솔린 터보 라인업이 적합하다. 1세대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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