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년형 연식변경 모델 K9 출시
엔트리 트림의 기본 사양을 강화
5,949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 갖춰
국산 대형 세단 시장에서 제네시스 G90이 독주하는 가운데, 기아 K9이 조용하지만 꾸준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수입 대형 세단과 제네시스 사이에서 ‘합리적인 플래그십’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매년 내실을 다져온 K9은, 화려한 풀체인지보다 트림 사양 강화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2026년형은 2022년 부분변경 이후 다섯 번째 연식변경 모델로, 이번에도 외관 변경 없이 편의 사양 확대와 트림 구성 정비에 집중했다.
엔트리 트림의 기본 사양을 끌어올리고 선택 옵션 구조를 단순화하면서, 5,949만 원이라는 시작 가격의 체감 가성비를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315마력 V6부터 370마력 트윈터보까지

2026년형 K9은 3.8 가솔린과 3.3 터보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3.8 가솔린은 V6 3,778cc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출력 315ps/6,000rpm, 최대토크 40.5kgf·m/5,000rpm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8인치 기준 9.0km/L, 19인치 기준 8.8km/L다.
3.3 터보는 V6 3,342cc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70ps/6,000rpm, 최대토크 52.0kgf·m/1,300-4,500rpm을 낸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구동 방식은 FR과 AWD를 선택할 수 있다.
차체는 전장 5,14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3,105mm의 풀사이즈 세단 비례를 갖추고 있으며, 공차중량은 3.8 기준 1,930kg이다.
엔트리 플래티넘부터 12.3인치 클러스터 기본

이번 연식변경의 핵심은 엔트리 트림 사양 강화다. 플래티넘 트림부터 12.3인치 슈퍼비전 디지털 클러스터가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되며, VIP 컬렉션 선택 사양이 단일화돼 257만 원에 묶였다.
베스트 셀렉션 I 이상 트림에는 앞좌석 전동 헤드레스트, 에르고 모션 시트, 동승석 에어셀 등을 포함한 시트 컨비니언스 팩이 기본 적용된다.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부터는 프리뷰 서스펜션, HUD, 서라운드뷰 모니터가 기본으로 들어가며, 마스터즈 3.3 터보와 베스트 셀렉션 II는 AWD가 기본 구성이다.
5,959만 원 부터 8,582만 원까지

가격은 플래티넘 3.8 기준 5,949만 원(3.5% 세제 적용)으로 시작한다. 플래티넘 3.3 터보는 6,594만 원이며, 베스트 셀렉션 I은 3.8 기준 6,803만 원, 3.3 기준 7,370만 원이다.
마스터즈는 3.8 기준 7,415만 원, 3.3 기준 7,882만 원이며, 최상위 베스트 셀렉션 II는 3.8 기준 8,114만 원, 3.3 기준 8,582만 원으로 구성된다.
에어백 9개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ADAS 사양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되며, 보증은 일반보증 60개월·12만km가 적용된다.
조용한 변화가 쌓여온 K9

대형 세단 시장에서 K9의 포지션은 독특하다. 화려한 풀체인지 없이도 매년 사양을 다듬어온 결과, 엔트리 트림의 기본기가 꾸준히 높아졌다.
제네시스 G80·G90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 세단의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이 이번 연식변경에서도 유지된 셈이다.
5,949만 원이라는 시작 가격은 동급 수입 세단은 물론 제네시스 라인업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뚜렷하다. 대형 세단을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트림별 사양 구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유리하다.






눕힌 S자를 상하 미러 이미지로 배치하면 디자인이 확 살겠다 생각해봅니다. 유사 S자를 벤츠에서 보긴했지만 이건 한줄고 대칭으로 하면 멋지겠다 싶네요.
좋아보이네요. 디자인도 군 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다만 뒷 램프 빗살무늬를 조금 더 멋지게 다듬으면 좋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