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신형 무쏘, 24년 만에 부활
2002년 무쏘 스포츠 후속, 1월 출시 예정
가솔린·디젤, 2,900만~3,900만 원대
KG모빌리티(KGM)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신형 픽업 무쏘의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신형 무쏘는 2002년 출시된 국내 최초 SUT(Sports Utility Truck)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정통 픽업 모델이다.

KGM의 픽업 계보는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칸까지 이어지며 24년간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해 왔다.
이 기간 동안 픽업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50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픽업=쌍용’ 공식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이번 무쏘는 1월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오프로드부터 일상까지 폭넓은 활용도를 목표로 개발됐다.
무쏘의 디자인, 강인함과 세련미의 공존

신형 무쏘는 KGM의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반영해 웅장하고 단단한 정통 픽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굵직한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대형 그릴, 스퀘어 타입 범퍼를 적용해 오프로드 감성을 살렸다.
측면부는 프런트에서 리어 펜더까지 이어지는 굵은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과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휠 아치에는 산 정상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적용해 KGM 픽업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연출했다.
특히 도심형 이미지를 원하는 구매자를 위해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전용 전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을 적용해 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어반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했다.
전장 5,150mm의 스탠다드 모델

신형 무쏘의 차체 크기는 스탠다드 모델 기준 전장 5,150mm, 전폭 1,950mm, 전고 1,865mm으로 결정됐다. 데크는 활용 목적에 따라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길이 1,610mm, 폭 1,570mm, 높이 570mm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262ℓ(VDA 기준)에 달하는 적재 용량을 자랑한다. 비즈니스 및 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구성이며,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kg의 짐을 실을 수 있다.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에도 최대 5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mm, 폭 1,570mm, 높이 570mm로 1,011ℓ(VDA 기준)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일상 주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춘 구성이며, 5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어 최대 400kg 적재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가솔린 2종 체제

신형 무쏘는 기존 픽업의 주력인 디젤 엔진을 유지하면서도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추가해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했다.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m의 힘을 발휘한다.
반면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정숙성과 주행 질감을 앞세워 도심과 일상 주행 비중이 높은 고객을 겨냥한 구성이다.
디젤과 가솔린의 판매 비중을 6대 4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디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전략을 택했다. 기본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롱데크 모델에는 하중 지지력이 높은 리프 서스펜션도 선택 가능하다.
가격 2,900만~3,900만 원대로 책정

신형 무쏘의 가격은 가솔린 스탠다드 데크 모델 기준으로 엔트리 트림이 2,900만 원대, 중간 트림 3,500만 원대, 최고급 트림은 3,9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대표 경쟁 모델인 기아 타스만(엔트리급 3,750만 원부터)과 비교하면 최대 800만 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 명확하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높은 시인성으로 전달한다. 전자식 변속 레버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과 조작 효율성도 강화했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긴급 제동보조, 차선 유지보조 등 SUV 수준의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픽업 명가의 귀환, 내수와 수출 동시 공략

신형 무쏘는 정통 픽업의 강인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결합해 단단하고 역동적인 픽업으로 탄생했다.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데크 구성까지 핵심 사양을 세분화해 고객 니즈에 맞게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차동 기어 잠금장치,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을 탑재해 악천후에서도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최대 3.0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되어 안정성을 높인다.
KGM은 신형 무쏘의 수출 비중을 전체 판매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수요를 아우르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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