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투싼 NX5는 정통 SUV의 견고한 비율과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중형 SUV 시장의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합니다.

핵심 사항
-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투싼 NX5 풀체인지 모델이 기존의 쿠페형 크로스오버 이미지를 탈피하고 직선 위주의 정통 SUV 비율로 전환됩니다.
- 파워트레인은 TMED-II 하이브리드와 전기 주행거리 약 100km를 목표로 하는 PHEV 및 300마력 이상의 고성능 N 모델로 구성됩니다.
-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와 1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며 공식 제원과 가격은 향후 제조사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글로벌 중형 SUV 시장에서 박스형·정통 SUV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뚜렷하게 높아지고 있다. 토요타 라브4가 각진 휠 아치와 수직에 가까운 그릴로 북미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유려한 크로스오버 실루엣보다 단단하고 믿음직한 비율을 선호하는 흐름이 주류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의 차세대 투싼 NX5 풀체인지 예상 렌더링이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맘모스가 제작한 렌더링과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한 예상 디자인 분석에서, NX5가 현행 NX4의 쿠페형 크로스오버 이미지를 탈피해 ‘Art of Steel(아트 오브 스틸)’ 철학 아래 정통 SUV 비율로 전환되는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
곡선 없는 강철판의 정통 SUV로 실루엣 전환

현행 NX4 투싼은 유려한 루프라인과 파라메트릭 패턴의 미래지향적 크로스오버 이미지를 앞세웠다. 반면 NX5 예상도에서는 루프가 거의 수평으로 길게 이어지며 벨트라인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박시한 비율로 바뀐다.
곡선은 최소화되고, 서로 다른 각도로 만나는 평면들이 강철 조각 작품 같은 입체감을 만들어낸다. 빛이 움직일 때마다 차체 표정이 달라지고, 시각적으로 한층 크고 단단하게 인식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측면에서는 직선 위주의 그린하우스와 두툼한 블랙 클래딩이 로커 패널부터 범퍼까지 이어지면서, 차체가 더 높고 견고하게 보이는 오프로드 성격을 암시한다.
수직 테일램프와 라이트바로 달라진 후면

NX5 후면의 핵심은 양 끝을 길게 세운 수직형 테일램프와 그 사이를 잇는 얇은 수평 라이트바 조합이다. 수직 요소가 차량 높이와 견고함을 강조하고, 수평 라이트바가 차체를 하나의 덩어리로 묶어 폭과 안정감을 키우는 방식이다.
이 구성은 최근 현대·기아·제네시스가 공유하는 건축적 라이팅 시그니처와 맥을 같이 하며, 8세대 아반떼 후면의 각진 그래픽과도 디자인 언어를 공유한다.
리어 범퍼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연상시키는 구조에 좌우 리플렉터와 두꺼운 블랙 클래딩을 겹쳐 입체적인 하단 조형을 완성한다. 범퍼 하단을 시각적으로 무겁게 설계해 차량이 노면을 단단히 누르고 서 있는 듯한 오프로더 인상을 강화했다.
전동화·소프트웨어까지 세대교체

외관 변화만이 아니다. 차세대 투싼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인 플레오스(Pleos)와 약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AI 음성 비서 글레오(Gleo)가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TMED-II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기 주행거리 약 100km를 목표로 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예고돼 있으며, 고성능 N 모델은 약 300마력 이상을 겨냥한다.
정통 SUV 스타일과 전동화·성능을 병행 강화하는 전략으로, Art of Steel 디자인 철학과 소프트웨어 중심 플랫폼을 동시에 앞세우는 방향이다.

이번 예상 렌더링은 공식 발표 이전 단계의 내용이지만, NX5가 단순한 디자인 리프레시를 넘어 크로스오버에서 정통 SUV로 브랜드 디자인의 축 자체를 옮기려는 시도로 읽힌다.
라브4·CR-V 같은 경쟁 모델과 다른 건축적 금속 조형 언어를 통해 현대만의 SUV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는 셈이다.
정통 SUV 스타일을 선호하면서도 현대적 기술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NX5의 방향성이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렌더링·스파이샷 기반 예상 단계인 만큼, 확정 제원과 가격은 현대차의 공식 발표를 통해 최종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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