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NX5, 2026년 하반기 공개 예정
박시 실루엣·수직형 DRL 스파이샷 포착
유력한 디자인 예상도 공개에 뜨거운 반응
4세대 투싼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동안, 현대차는 이미 그 다음 세대를 만들고 있었다. 코드명 NX5로 불리는 5세대 투싼의 스파이샷이 SH Proshots를 통해 포착되고 코리안카블로그(KCB)가 해설을 더하면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2021년 출시된 현행 4세대(NX4)와는 확연히 다른 방향이 감지됐다. 2026년 3분기 글로벌 공개, 2027년 한국·유럽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스파이샷은 그 변화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서가 됐다.
곡선을 걷어내고 직선으로 돌아서다

NX5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실루엣이다. 현행 NX4의 완만한 곡선 중심 디자인과 결별하고, 박시하고 각진 형태로 전환하는 흐름이 스파이샷에서 명확히 확인된다. 현대차가 이번 세대에 적용한 디자인 언어는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로, 기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와는 다른 계통이다.
수직형 전면 패시아와 평평한 보닛, 강조된 직선형 휀더 아치가 조합되면서 싼타페 5세대나 해외 박스형 SUV 트렌드와 흐름을 같이한다.
전면 좌우 끝에 배치된 수직형 DRL도 스파이샷에서 형태가 드러났다. 다만 호라이즌 램프의 세부 광학 구조와 범퍼 하단의 기하학 패턴, 클린페이스 그릴 처리 여부 등은 위장막이 걷히지 않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마일드·플러그인·고성능 N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디자인 못지않게 파워트레인 변화도 주목된다. NX5는 차세대 TMED-II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투싼 역사상 처음으로 300마력 이상의 고성능 N 모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과 유럽 시장이 전동화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면, 미국 시장은 기존 2.5L 자연흡기 엔진을 유지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지역별 파워트레인 전략이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는 플레오스(PLEOS) OS 기반의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물리 버튼과 노브를 병행해 운전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는 방향이 채택됐다.
RAV4·CX-5도 같은 타이밍에 풀체인지

NX5의 등장이 더 의미 있는 이유는 경쟁 구도에 있다. 토요타 RAV4와 마쓰다 CX-5가 2026~2027년 동일한 타이밍에 신형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이 동시에 세대 교체를 맞이하는 국면이다.
이 구도 속에서 NX5가 디자인과 전동화 두 축에서 얼마나 선명한 차별화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시장 반응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공개된 스파이샷은 NX5의 일부 핵심 디자인 요소를 확인해주는 수준이며, 양산형에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남아 있다.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2026년 하반기 공식 공개 이후 실차 확인을 거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판단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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