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페이스리프트 포착
스티어링 휠·변속 구조 변경으로 개선
물리 버튼과 수납 강화 등 실사용 변화
현대자동차의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가 2026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실내 공간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외관 디자인보다 실내 사용성 개선에 집중됐다.

특히 기존 오너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지적했던 터치식 공조 조작계와 버튼식 기어를 과감히 버리고, 직관적인 물리 버튼과 칼럼식 기어 레버를 적용하는 등 철저히 사용자 중심으로 인터페이스를 재설계했다.
이는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디지털 과잉보다는 조작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최근 자동차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운전석의 변화는 가장 드라마틱하다. 스티어링 휠은 수소전기차 넥쏘와 동일한 3-스포크 타입으로 변경되어 한층 정제된 고급감을 선사한다. 기존 센터페시아에 위치했던 버튼식 기어 변속기는 스티어링 휠 뒤편의 칼럼식 레버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센터 공간이 비워지면서 운전석 주변이 훨씬 넓고 깔끔해졌으며, 변속 조작의 직관성도 크게 향상됐다. 계기판(클러스터) 역시 기존보다 크기를 키우고 직각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현행 스타리아는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2,000mm, 휠베이스 3,275mm의 거대한 차체를 가졌는데, 이번 실내 개편으로 운전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가장 환영받는 변화는 센터페시아 조작계다. 기존의 정전식 터치 패널은 주행 중 오작동이 잦고 조작감이 없어 불만이 많았다. 신형 모델은 공조 장치와 멀티미디어 제어 버튼을 물리식 키로 되돌려, 운전 중에도 눈으로 보지 않고(Blind Control) 확실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일체형 디스플레이 구조 대신 독립형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또는 AAOS 기반)을 탑재하기 위한 구조적 변경으로 풀이된다.

수납공간과 편의 사양도 ‘디테일’을 더했다.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은 덮개를 없앤 선반형 오픈 공간으로 바뀌어 물건을 쉽게 올려둘 수 있게 됐고, 컵홀더 위치도 스티어링 휠 좌측 상단으로 이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운전석과 조수석 하단에는 새로운 오픈 트레이가 신설되어 수납력을 강화했다. 특히 높은 차고로 인해 승하차가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운전석 탑승 손잡이를 추가한 것은 오너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세심한 배려다.


2열 승객을 위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슬라이딩 도어에는 보스(Bose) 프리미엄 스피커를 탑재해 음향 품질을 높였고, 후석 승객 모니터링 카메라도 개선되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물론 일부 내장재 질감이나 에어벤트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운전이 쉬워지고 실내가 편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스타리아가 단순한 상용차 이미지를 벗고,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진정한 ‘패밀리 밴’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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