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와 제대로 붙겠는데?”…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실내 디자인 포착된 ‘차세대 코나’

SDV 플랫폼과 AI 비서를 품은 코나 SX3가 소형 SUV의 기술 기준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주목됩니다.

현대차 차세대 코나 디자인 예상도
현대차 차세대 코나 디자인 예상도 /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핵심 사항

  • 현대자동차가 코드명 SX3로 명명된 차세대 코나의 테스트카를 포착하며 SDV 기반의 프리미엄 소형 SUV로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칼럼식 변속기가 탑재되며 파워트레인까지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됩니다.
  • 공간 중심의 기아 셀토스와 달리 첨단 기술 사양에 집중한 모델이므로 출시 전 AI 비서와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의 트림별 가격 구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현대차가 코나의 차세대 모델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닌 완전변경 수준의 변화로, 현대차 내부 코드명 SX3로 불리는 이 모델의 테스트카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확인됐다.

외관부터 실내 구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까지 전방위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전해지며, 기존 코나의 엔트리급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소형 SUV로의 포지셔닝 전환을 본격화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분리형 헤드램프 사라지고, 아이오닉 디자인 언어를 입다

현대차 차세대 코나 테스트카
현대차 차세대 코나 테스트카 / 사진=유튜브 ‘숏카’

외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 설계 방향이다. 기존 코나의 분리형 헤드램프 구성이 사라지고 심리스 호라이즌(Seamless Horizon) 수평형 LED 라이트 바가 적용된다. 보닛 높이가 높아지고 전면부가 수직에 가까운 비율로 설계되면서 해치백에 가까웠던 이전 세대 실루엣과 확연히 선을 긋는다.

상위 트림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에서 먼저 선보인 파라메트릭 픽셀 조명 그래픽이 추가되며, 전기차 전용 디자인 언어를 내연기관 모델에 본격 적용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12.3+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탑재 예상

현대차 차세대 코나 테스트카 실내
현대차 차세대 코나 테스트카 실내 / 사진=KCB

실내는 소형 SUV 등급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사양으로 채워진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파노라마 레이아웃으로 구성해 투싼·싼타페 수준의 디지털 콕핏 환경을 갖추며, 앰비언트 조명도 기본 적용된다.

변속기 레버는 물리 방식에서 스티어링 칼럼 타입 시프트 바이 와이어로 전환되면서 센터 콘솔 하단 공간 활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에 먼저 적용된 방식과 동일한 구조다.

OTA로 파워트레인까지 업데이트, SDV 구조의 핵심

현대차그룹 플레오스 커넥트
현대차그룹 플레오스 커넥트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번 세대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플랫폼 도입이다. 기존 OTA 업데이트가 인포테인먼트 영역에 그쳤다면, 신형 코나는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기능까지 무선 업데이트 범위에 포함되는 SDV 구조를 채택한다.

글레오(Gleo) AI 음성 비서도 탑재가 예정돼 있으며, 자연어 기반 차량 제어로 실내 UX 전반이 개편될 전망이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면 듀얼 레이더가 장착돼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도심 구간 객체 인식 성능을 뒷받침한다.

셀토스는 공간·코나는 기술, 현대·기아 소형 SUV 역할 분리

현대차 차세대 코나 디자인 예상도
현대차 차세대 코나 디자인 예상도 /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신형 코나 SX3의 방향성은 같은 현대차그룹 내 기아 셀토스와의 포지셔닝 분리를 명확히 하는 데 있다. 셀토스가 넓은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실용형 소형 SUV를 지향한다면, 코나는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감성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구도다.

동일 세그먼트 내에서 두 모델이 서로 다른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내 라인업 충돌 없이 시장을 넓히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차세대 코나 테스트카
현대차 차세대 코나 테스트카 / 사진=유튜브 ‘숏카’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테스트카 포착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공개 전까지 유동적이다. 소형 SUV에서 SDV 구조와 AI 음성 비서를 어느 수준까지 구현해낼지가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나 SX3를 고민하는 잠재 구매자라면 출시 전 공개될 트림별 사양 구성과 가격대를 확인한 뒤 셀토스 등 경쟁 모델과 비교하는 순서를 밟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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