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中 겨냥한 ‘일렉시오’ 공개
주행 가능 거리 722km, 27인치 대화면
시작 가격은 2,400만 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격전지인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전략 무기 ‘일렉시오(Elexio)’를 마침내 공개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검증된 기술력 위에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철저히 반영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집약한 이 현지 전략형 전기 SUV이다.

일렉시오는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이라는 현대차의 새로운 중국 전략을 상징하는 첫 번째 모델이다.
722km(CLTC 기준)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파격적인 실내 구성은 일렉시오가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임을 예고한다.

일렉시오의 디자인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담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크리스탈처럼 빛나는 사각형 LED 헤드램프와 절제된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외관은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현대차는 일렉시오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뛰어난 내구성의 차체 구조를 갖춰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높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를 중시하는 중국 시장 특성을 반영, 실내에 무려 46곳의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기본 506리터, 최대 1,540리터까지 확장되는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는 등 실용성 극대화에 공을 들였다.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673mm, 휠베이스 2,750mm다.

실내는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술 선호도를 반영한 첨단 사양으로 가득 채워졌다. 27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4K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조수석 방향으로 길어져 있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30,000:1의 높은 명암비를 자랑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BOSE 8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지는데, 특히 현대자동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되어 차 안을 풍부한 사운드로 채운다.

전기차로서의 핵심 성능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88.1kWh 용량의 배터리(LFP 가능성 언급됨)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최대 722km(CLTC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여 약 27분 만에 배터리 잔량을 3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 기준 합산 최고출력은 233kW(약 312마력)이며, 가감속 시 충격과 멀미를 줄여주는 회생제동 시스템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를 적용해 동승자의 편안함까지 배려했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권역본부 부사장은 “E-GMP 플랫폼 기반의 일렉시오를 통해 전동화와 지능화 속도가 매우 빠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렉시오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현지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과연 일렉시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현대차의 중국 시장 반등을 이끌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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