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도전하는 제네시스 GV90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와 새롭게 도입될 차별화된 사양들을 상세히 살펴봅니다.

핵심 사항
- 제네시스 GV90은 2026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며 전장 5.2m가 넘는 역대 최대 크기로 개발 중입니다.
- 국산차 최초로 B필러 없는 코치도어와 1열 회전 시트를 적용해 마이바흐급의 최고급 실내 공간을 구현합니다.
- 가격은 1억 원대부터 최대 3억 원대까지이며 140kWh급 대용량 배터리로 600km 이상 주행을 목표합니다.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가 도달하지 못했던 영역이 있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랜드로버가 각축을 벌이는 초대형 전기 플래그십 SUV 시장이다. 제네시스가 이 문을 두드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구체화되면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미 2024년 3월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가 그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GV90이 202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전기 SUV로, 현행 G90 세단을 넘어서는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전장 5.2M 이상의 역대 최대 크기를 예고하다

GV90의 차체 크기는 현재 국산 최대 SUV인 아이오닉 9(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전장 5,200mm 이상, 축간거리 3,200mm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3~24인치에 달하는 대형 휠이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됐다.
플랫폼은 E-GMP를 발전시킨 차세대 eM 아키텍처를 적용해 800V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아이오닉 9의 110.3kWh를 상회하는 113~140kWh 수준으로 예상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 목표는 600km 이상으로, 최고출력은 고성능 버전 기준 600마력 이상이 거론된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스위블 시트 탑재

GV90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도어 구조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적용될 코치도어는 B필러를 삭제한 구조로, 앞뒤 문이 양방향으로 열려 승하차 시 차량 내부를 완전히 개방한다. 롤스로이스·페라리 외에는 적용 사례가 극히 드문 방식으로, 국산차에서 이 구조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내 공간 활용도 역시 차별화된다. 1열 회전 시트(스위블 시트)를 탑재해 2열 탑승자와 마주 앉는 형태가 가능하며, 각 시트에 독립 스피커를 내장하는 기술과 복사열 방식의 온돌 컨셉 난방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게다가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RWS) 시스템을 조합해 대형 차체임에도 민첩한 주행 거동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1억 원대 스탠다드부터 최대 3억 원대까지

GV90은 도어 구조에 따라 스탠다드와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스탠다드는 일반 스윙 도어를 적용하며 1억 원 초중반대, 코치도어가 적용되는 익스클루시브는 최대 3억 원까지도 예상된다.
현행 G90 기본 트림의 시작 가격이 9,617만 원, LWB 버전이 1억 8,000만 원대임을 고려하면 GV90은 브랜드 내에서도 새로운 가격 기준을 세우는 모델이 된다. 비교 대상으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BMW iX, 루시드 그래비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등이 거론된다.

제네시스가 GV90을 통해 도달하려는 것은 단순한 대형 전기 SUV가 아니다. 공간 설계와 소재, 기술 모두에서 세계 초일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공식 가격과 세부 사양은 하반기 공개 시점에 확정될 예정인 만큼,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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