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콘셉트카랑 디자인 똑같네”… 벤츠 잡으러 온다는 국산 SUV, 제네시스 GV90 디자인 등장

제네시스 최초의 초대형 전기 플래그십 SUV인 GV90의 플랫폼 사양과 트림별 가격 격차가 갖는 시장적 의미를 짚어봅니다.

제네시스 GV90 디자인 예상도
제네시스 GV90 디자인 예상도 / 사진=KindelAuto

핵심 사항

  • 제네시스 GV90은 전장 5,200mm 이상의 차체에 차세대 eM 플랫폼과 최대 14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합니다.
  • 1회 충전 시 600km 주행을 목표로 하며 가격은 스탠다드 1억 원대부터 코치도어를 적용한 익스클루시브 3억 원대까지 책정될 전망입니다.
  • 트림별 도어 구조와 편의 사양 차이가 극명하므로 하반기 공식 발표되는 익스클루시브 전용 사양의 실용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초대형 전기 SUV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는 가운데,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으로 GV90을 준비 중이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를 통해 디자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국내외 자동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세부 사양과 가격은 하반기 공식 발표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예상도에는 콘셉트카 네오룬의 디자인 언어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크레스트 그릴과 전·후면을 아우르는 두 줄 램프, 곡선 기반의 바디 형상이 플래그십 럭셔리 SUV로서의 방향성을 예고한다.

아이오닉 9를 웃도는 차체, 플랫폼도 한 세대 앞선다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 사진=유튜브 숏카

GV90의 전장은 5,200mm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이오닉 9의 5,060mm를 140mm 이상 초과하는 수준이다. 축간거리도 3,200mm 이상으로 추정되면서 아이오닉 9의 3,130mm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은 E-GMP를 발전시킨 eM 아키텍처가 처음 적용되며, 800V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113-140kWh로 예상되고,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이 목표치로 제시된 상태다. 스파이샷에서는 23-24인치 대형 휠도 포착됐다.

국산차 최초, 코치도어가 만드는 탑승 경험의 차이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 사진=carscoops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B필러를 삭제한 코치도어가 적용될 예정으로, 국산차 가운데 이 구조를 도입하는 것은 GV90이 처음이다. 앞뒤 도어가 양방향으로 열리면서 탑승 시 실내가 완전히 개방되는 구조로, 롤스로이스나 페라리 등 초고가 브랜드에서 주로 볼 수 있던 방식이다.

1열 스위블 시트도 탑재돼 앞좌석이 2열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마주 앉는 형태가 가능해진다. 게다가 온돌 콘셉트를 적용한 복사열 난방 시스템과 각 시트에 독립적으로 내장된 스피커까지 더해지면서 실내 공간의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가격은 1억 원 초중반에서 최대 3억 원대 예상

제네시스 GV90 디자인 예상도
제네시스 GV90 디자인 예상도 /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트림은 일반 스윙 도어를 적용한 스탠다드와 코치도어를 갖춘 익스클루시브로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가격은 스탠다드가 1억 원 초중반대, 익스클루시브는 최대 3억 원 수준이다.

제네시스 G90 LWB가 1억 8,000만 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익스클루시브는 브랜드 내에서도 전례 없는 가격대다.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루시드 그래비티 등이 거론된다.

제네시스 GV90 디자인 예상도
제네시스 GV90 디자인 예상도 /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GV90은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진입하는 초대형 전기 플래그십 SUV 영역이다. 코치도어라는 구조적 차별점과 eM 플랫폼 기반의 주행 성능이 실제 완성도로 이어질지, 하반기 공개가 주목된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트림 간 가격 격차가 상당한 만큼, 코치도어와 익스클루시브 전용 편의 사양의 실제 활용 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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