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T90 쿠페로 GT 진입 예고
3.5 터보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고급 주행 기술 탑재로 2026년 출시 예정
제네시스 브랜드가 라인업의 정점이 될 플래그십 GT 쿠페 ‘GT90’(G90 쿠페)의 양산을 공식 확정하며, 럭셔리 자동차 역사의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플래그십 세단 G90의 견고한 플랫폼 위에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이 모델은,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 제네시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진정한 ‘아이콘’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6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GT90은 BMW 8시리즈 등 유럽 강자들이 주도해 온 럭셔리 GT 시장에 ‘한국적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GT90의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꾸준히 선보여온 엑스 콘셉트 시리즈, 특히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긴 후드와 짧은 오버행,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완성될 2도어 GT 실루엣은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램프, 파라볼릭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정지 상태에서도 질주하는 듯한 긴장감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폭발적인 성능보다는 우아한 장거리 여정에 초점을 맞춘 GT 본연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요소다.

성능 역시 단순한 빠르기 경쟁을 지양하고, 럭셔리 GT에 걸맞은 ‘정제된 강력함’에 초점을 맞춘다.
GT90은 이미 G90 세단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상위 트림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하여 최고출력 약 415마력, 최대토크 약 56kgf·m를 발휘할 전망이다.
여기에 G90 플랫폼 특유의 뛰어난 NVH 성능과 더불어, 저속 민첩성과 고속 안정성을 동시에 잡는 후륜 조향 시스템(RWS), 그리고 주행 환경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까지 탑재하여 궁극의 고속 크루징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 역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여백의 미’와 첨단 기술의 조화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인체공학적 시트 디자인과 최고급 천연 소재, 그리고 운전자 중심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결합되어 이동하는 동안에도 최상의 휴식과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GT90은 운전자에게 여정 자체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 GT90은 2026년 한국 시장 데뷔를 시작으로 글로벌 럭셔리 G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예상 시작 가격은 1억 원 중반대로 책정되어 BMW 8시리즈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이는 과거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했던 한국 자동차 산업이 이제는 기술력과 디자인, 브랜드 가치 모든 면에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GT90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왕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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