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35.7km/L인데 1,500만 원?”… 쏘나타 반값에 사는 역대급 하이브리드 세단 ‘등장’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중국서 공식 출시
뇌신 EM-i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시작가격 약 1,500만 원의 압도적인 가성비

중국 PHEV 시장에서 BYD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연비와 주행거리를 앞세운 경쟁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 지리자동차가 있다. 지리자동차의 서브브랜드 갤럭시는 지난해 10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스타샤인 6를 중국에 공식 출시했다.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실내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실내 /사진=지리자동차

시작가는 74,800위안, 원화로 약 1,638만 원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작가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볼보·폴스타·로터스를 거느린 지리그룹이 이번엔 가성비 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BYD를 넘어선 열효율, 뇌신 EM-i 시스템의 핵심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사진=지리자동차

스타샤인 6의 핵심은 NordThor(뇌신) EM-i 2.0 AI Hybrid 시스템이다. 1.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46.5%의 열효율을 달성하며, 이는 출시 당시 BYD DM 5.0(43.04%)을 웃도는 수치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동 모터 120kW와 합산한 시스템 총 출력은 235마력(175kW)이며, 배터리 소진 후 순수 엔진만으로 주행할 경우 CLTC 기준 연비는 2.8L/100km, 약 35.7km/L에 달한다.

PHEV 탑재로 최대 1,700km의 주행거리 자랑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사진=지리자동차

스타샤인 6는 단순 하이브리드가 아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외부 충전을 통해 순수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CALB LFP 8.5kWh와 17kWh 두 종류로 구성되며,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각각 60km와 125km(CLTC 기준)다.

만충전·만탱크 상태의 총 주행거리는 CLTC 기준 1,700km로, 장거리 운행에서도 충전 부담이 거의 없는 셈이다. 최고속도는 180km/h이며, GEA 플랫폼 기반으로 휠베이스 2,756mm의 넉넉한 실내 공간도 갖췄다.

7트림 구성에 자율주행 NOA까지 탑재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실내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실내 /사진=지리자동차

트림은 60km 순수 전기 3종과 125km 순수 전기 4종을 포함해 총 7개로 구성된다. 최상위 트림에는 NOA(자율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능이 적용되며, 가격은 105,800위안으로 원화 약 1,968만 원이다.

또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최저 트림 기준 68,800위안, 약 1,500만 원까지 낮아진다. 모든 트림에 열선·통풍 시트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기본 제공된다는 점도 가격 대비 구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다.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사진=지리자동차

중국 PHEV 시장은 이제 ‘싸고 멀리 가는’ 것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스타샤인 6는 그 위에 열효율과 전기 주행 실용성까지 더하며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했다.

동급에서 가격 부담 없이 PHEV의 실용성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트림별 배터리 용량과 보증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유리하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