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로 라인업 확장
1천만 원대 경형 전기차 ‘시걸’도 투입 전망
가격 경쟁력 앞세운 BYD,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
수입차 시장에서 BYD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가 단기간에 의미 있는 판매고를 쌓는 것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브랜드 인지도와 AS망에 대한 불신이 높았고,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BYD코리아는 2025년 1월 공식 진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8,411대를 기록하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3월에는 세 번째 모델인 돌핀 고객 인도가 시작되면서 라인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었다.
여기에 돌핀의 아래급이자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100만 대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시걸(Seagull)’의 국내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초 한국에 상륙한 씨라이언 7, 누적 3,900대 돌파

BYD코리아의 판매를 이끌고 있는 모델은 씨라이언 7이다. 2025년 9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된 이 모델은 출시 후 두 달간 1,338대를 기록하는 등 빠른 초기 반응을 보였으며, 2026년 2월까지 누적 약 3,936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는 4,490만 원(보조금 미포함)으로 82.5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 환경부 인증 복합 주행거리 398km를 확보했다.
다만 씨라이언 7 누적 수치와 최근 6개월 브랜드 전체 판매 순위(수입 브랜드 6위, 6,464대)는 KAIDA 구간별 집계가 직접 확인되지 않은 수치인 만큼 참고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2,450만 원 돌핀과 1,000만 원대 시걸

이번에 고객 인도를 시작한 돌핀은 2,450만 원부터 시작하는 준중형 전기차로, 기본형 49.92kWh·상위 트림 60.48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42~49kWh)보다 배터리 용량이 크면서 가격은 유사한 구간에 위치해 직접 비교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머지않아 경형 전기차 시걸도 한국 시장을 노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4월 중국 출시 이후 약 24~25개월 만에 100만 대를 돌파한 모델로, 현재 중국 시장 시작가는 약 5만 5,800위안(약 1,200만 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1,015km 달리는 PHEV로 완성하는 라인업

전기차 라인업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대기 중이다. 씨라이언 05 DM-i는 1.5L 앳킨슨 가솔린 엔진(98마력)과 전기모터(197마력)를 조합한 합산 출력 212마력의 PHEV로, 배터리와 52L 연료 풀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1,015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장 4,738mm로 기아 스포티지(4,515mm)보다 크고 싼타페에 근접하는 차체를 갖췄으며, 탑재 배터리는 12.9kWh 또는 18.3kWh LFP 블레이드 두 가지다. 국내 출시 시점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가격대 국산 SUV를 직접 겨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BYD코리아는 진출 1년여 만에 전기차와 PHEV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추는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는 아직 성장 중이지만, 가격 경쟁력과 배터리 기술을 앞세운 공세가 본격화되는 국면이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보조금 적용 후 실구매가와 AS 네트워크 현황을 함께 따지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돌핀은 출시 초기인 만큼 실차 시승 후 판단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국산이네요. 제목에낚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