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또 밤마다 검색하겠네”… 결국 디자인 유출돼버린 GV80 대항마, 어떤 차길래?

신재현 기자

발행

차세대 X5,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적용으로 변화
PHEV 60e·전기차·수소까지 파워트레인 확대
BMW 전동화 전략 집약된 핵심 모델로 주목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온 BMW X5가 세대 교체를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차세대 X5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현행 모델과의 확연한 차이가 확인됐고, 파워트레인 라인업 역시 대폭 확장될 전망이다.

BMW X5 풀체인지 디자인 유출
BMW X5 풀체인지 디자인 유출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BMW는 차세대 X5를 2026년 하반기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언어를 SUV에 본격 적용한 첫 번째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iX3를 떠올리게 하는 전면부

BMW X5 풀체인지 디자인 유출
BMW X5 풀체인지 디자인 유출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유출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키드니 그릴이 현행보다 축소되고 헤드램프와 그릴이 통합되면서 좌우로 길게 뻗는 수평 이미지가 강조됐다.

후면 테일램프 실루엣은 iX3와 동일한 형태를 따르며, 내부 그래픽에서만 차이를 뒀다. 고성능 라인으로 추정되는 M50e 모델은 범퍼 하단 블랙 마감과 대형 쿼드 머플러 팁을 갖춰 스포티한 인상을 더했다.

BMW 패밀리 전반에 걸쳐 적용 중인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언어가 X5에도 본격적으로 이식되는 셈이다.

50e에서 60e로, PHEV 라인업이 두 갈래로

BMW X5
BMW X5 / 사진=BMW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PHEV 라인업의 이원화다. 기존 직렬 6기통 3.0L 기반의 xDrive50e(현행 483ps)에 더해, 4.4L V8 엔진 기반으로 예상되는 X5 60e 트림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미국 특허청(USPTO) 상표 등록을 통해 존재가 확인된 모델로, 출력은 M 모델에 근접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언급된다.

기본형에는 B58 직렬 6기통 가솔린 40/xDrive40 트림이 유지되며, iX5 전기차 라인업은 50 xDrive·M60 xDrive·M70 xDrive 세 가지로 세분화된다.

X5 역사상 가장 넓은 파워트레인

BMW iX3 실내
BMW iX3 실내 / 사진=BMW

가솔린·PHEV·전기차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모델까지 더해지면 차세대 X5는 단일 네임플레이트 아래 4종의 파워트레인을 갖추는 구조가 된다.

iX5 수소(FCEV)는 토요타와 협력 개발한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나, 풀체인지 출시와 동시가 아닌 2028년을 목표로 별도 출시가 유력하다.

실내는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Drive X가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세부 제원과 가격, X5 M의 파워트레인 방향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BMW의 다음 판을 읽는 모델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이 적용된 BMW iX3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이 적용된 BMW iX3 / 사진=BMW

차세대 X5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두 축에서 동시에 세대 전환을 시도하는 모델이다. 노이어 클라쎄 적용 범위가 BMW 라인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X5 풀체인지가 그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수소까지 아우르는 4종 파워트레인 체계는 단순한 상품성 강화가 아니라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집약이라는 점에서, 이번 세대 교체가 갖는 무게는 이전과 다르다.

공식 공개가 2026년 여름으로 점쳐지는 만큼, 정확한 제원과 가격 구성은 그때서야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60e 트림의 출력과 X5 M의 파워트레인 방향이 확정되는 시점이 최종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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