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제네시스 안 샀지”… 디자인·주행거리도 ‘완벽’한 SUV, 국내 출시 예고

서태웅 기자

발행

BMW iX3, 글로벌 어워즈 잇단 수상
노이어 클라쎄 기반, 805km 주행거리
2026년 3분기에 국내 출시 예정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완성차 브랜드들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빠르게 넓어지는 추세다.

BMW iX3
BMW iX3 / 사진=BMW

BMW코리아가 오는 2026년 3분기 국내 출시를 예고한 더 뉴 BMW iX3가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수상 소식을 전하며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25년 9월 IAA 모빌리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 모델은 BMW의 차세대 전동화 아키텍처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처음으로 양산차에 적용한 모델이다.

왓카·탑기어·골든 스티어링 휠까지

BMW iX3
BMW iX3 / 사진=BMW

더 뉴 BMW iX3는 공개 이후 영국의 왓카(What Car)와 탑기어(Top Gear), 독일의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 아우토 빌트(Auto Bild),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그리고 타임지(Time)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글로벌 미디어 어워즈를 잇달아 수상했다.

왓카에서는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69대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대형 SUV·오프로드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다양한 국가와 매체에서 동시에 인정받은 데는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이 가져온 기술 세대 전환이 핵심 배경으로 작용한다.

eDrive가 만들어낸 805km의 주행거리

BMW iX3
BMW iX3 / 사진=BMW

더 뉴 BMW iX3에는 6세대 BMW eDrive 시스템이 탑재되며, WLTP 기준 최대 80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345kW 출력의 모터와 645Nm의 토크를 발휘하며, 108.7kWh 배터리와 AWD 구동 방식을 조합해 복합 전비 5.5km/kWh를 달성한다. 게다가 최대 400kW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장거리 이동 중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82mm, 전폭 1,895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897mm로 5인승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에 걸맞은 여유로운 패키징을 갖췄다.

슈퍼 브레인 4개와 파노라믹 iDrive

BMW iX3 실내
BMW iX3 실내 / 사진=BMW

노이어 클라쎄 아키텍처의 핵심 중 하나는 전자·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전면 쇄신이다. 더 뉴 BMW iX3에는 슈퍼 브레인 4개와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가 적용되면서 주행 제어 시스템이 한 단계 고도화됐다.

실내에서는 BMW 파노라믹 iDrive를 통한 차세대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탑재되며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함께 사용자 경험 전반을 새롭게 정의한다.

중국의 다수 매체가 ‘가장 기대되는 순수 전기 SUV’로 선정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한국 시장에는 3분기로 예정

BMW iX3 실내
BMW iX3 실내 / 사진=BMW

글로벌 수상 행진과 높은 시장 기대감 속에서 BMW코리아는 2026년 3분기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 가격과 세부 스펙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구체적인 사양은 출시 시점에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플랫폼의 세대 전환이 실제 구매 경쟁력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브랜드 신뢰도에 기술적 도약이 더해진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이 주목된다.

전기 프리미엄 SUV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3분기 출시 이후 실차 확인과 함께 국내 가격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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