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2,000대 예약”… 제네시스 계약한 아빠들 후회하게 한 ‘수입 SUV’ 국내 출시 임박

신재현 기자

발행

BMW iX3 사전예약 3일 만에 2,000대 돌파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기반 첫 양산차
800V 충전 시스템, 최대 805km 주행거리

수입 전기차 시장에 이례적인 흥행 신호가 켜졌다. BMW 코리아가 3월 19일 사전예약을 개시한 더 뉴 BMW iX3가 단 3일 만인 22일 계약 2,000대를 돌파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더 뉴 BMW iX3
더 뉴 BMW iX3 / 사진=BMW

BMW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번 흥행은 단순한 신차 화제를 넘어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첫 시험대에서 거둔 성과로 주목된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로 확립한 디자인

더 뉴 BMW iX3
더 뉴 BMW iX3 / 사진=BMW

더 뉴 BMW iX3는 기존 모델과 확연히 선을 긋는 외관으로 등장했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트윈 헤드라이트, 그리고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조명 라인이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언어를 처음으로 양산차에 구현했다.

전장 4,782mm, 전폭 1,895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897mm의 제원은 준중형과 중형 사이를 겨냥한 비율로, 5인승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로서의 공간 활용성과 역동적인 실루엣을 함께 잡았다.

파노라믹 iDrive와 슈퍼브레인

더 뉴 BMW iX3 실내
더 뉴 BMW iX3 실내 / 사진=BMW

실내에서는 BMW 양산 모델 최초로 파노라믹 iDrive가 적용됐다. 파노라믹 비전,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리-컷 중앙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구현한다.

여기에 4개의 슈퍼브레인이 탑재돼 기존 세대 대비 처리 성능이 약 20배 향상됐으며, 주행 역학·주행보조·인포테인먼트·차체 제어를 통합 관장한다.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 시스템은 가속·조향·제동·서스펜션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운전 감각을 하나로 묶어낸다.

800V 시스템으로 10분 충전에 372km 주행

더 뉴 BMW iX3
더 뉴 BMW iX3 / 사진=BMW

파워트레인은 전·후 듀얼 모터 구성의 6세대 BMW eDrive를 탑재했다. 합산 최고출력 469마력(345kW), 최대토크 65.8kg·m(645N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4.9초, 안전 최고속도는 210km/h다.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805km이며, 800V 고전압 시스템 기반의 4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만으로 372km를 달릴 수 있다. 가격은 50 xDrive M 스포츠 8,690만 원, 50 xDrive M 스포츠 프로 9,19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혜택 챙기려면 3분기 출시 전 예약이 유리

더 뉴 BMW iX3
더 뉴 BMW iX3 / 사진=BMW

연내 출고 시 100만원 상당의 충전 카드가 제공되며, BMW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주요 부위 3년 무상 복원·보상이 포함된 뉴 풀케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3월 예약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론칭 이벤트 초청 혜택도 주어진다.

실차는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서 4월 26일까지 운영되는 프리뷰 이벤트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 3일 만에 2,000대를 넘어선 흥행은 800V 충전 시스템과 805km 주행거리라는 수치가 한국 소비자들의 기술 수용도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 모델로서 브랜드 전동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더 뉴 BMW iX3가 3분기 정식 출시 후 실판매에서도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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