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은 게임도 안 되죠”… 출시 소식에 아빠들 ‘열광’, 주행거리 845km ‘프리미엄 SUV’ 정체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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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로 거듭난 신형 X5는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 언어와 수소차를 포함한 5종의 파워트레인을 통해 전동화 전환기 속 프리미엄 SUV의 생존 전략을 제시합니다.

BMW X5
BMW X5 / 사진=BMW

핵심 사항

  • BMW X5 5세대 신형 모델이 가솔린부터 수소전기차까지 총 5가지의 다양한 구동계 라인업을 갖추고 공식 공개됐습니다.
  • 순수 전기 모델인 iX5는 800V 아키텍처와 신형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약 84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 올해 8월부터 미국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해 11월 말 글로벌 출시되며 국내에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도입될 예정입니다.

1999년 등장한 BMW X5는 스포츠 유틸리티와 온로드 주행 성능을 결합한 SAV(스포츠 액티비티 차량) 개념을 확립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오랜 시간 걸쳐 쌓아온 정체성 위에 이제 5세대가 그 어느 세대보다 급진적인 변화를 들고 나타났다.

BMW가 5세대 X5를 공개하며 가솔린, 디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배터리 전기차(iX5), 수소전기차(iX5 Hydrogen)까지 단일 모델 라인업 안에 5가지 구동계를 모두 담았다.

BMW 브랜드에서 한 모델에 이처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동시 구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폭넓은 수요를 포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노이어 클라쎄를 그대로 이식한 외관

BMW X5
BMW X5 / 사진=BMW

신형 X5의 외관은 기존 SAV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BMW의 차세대 전동화 라인업 디자인 언어인 노이어 클라쎄를 반영해 수직적 인상을 강화했다.

전면부에는 아이코닉 글로우 조명을 갖춘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X5 최초의 더블 X 라이트 아이콘이 적용됐으며, 측면에는 터치 조작으로 전동 개폐가 가능한 매립형 도어 핸들 BMW Winglets가 새롭게 등장했다. 외장 색상은 11가지로 운영되고 휠은 최대 23인치까지 선택 폭을 넓혔다.

실내는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즘 레이아웃이 기본이며, 슬레이트와 글래스 소재를 장식 표면으로 도입했다. 특히 슬레이트는 완성차 제조사 중 처음으로 선택형 실내 장식 소재로 탑재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는 실내

BMW X5 실내
BMW X5 실내 / 사진=BMW

디지털 경험 면에서도 변화가 크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X를 기반으로 한 파노라믹 iDrive가 탑재되며, 앞유리 전체 폭을 따라 정보를 투사하는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X5 최초로 도입되는 패신저 스크린도 선택할 수 있고, 도어에서 도어까지 이어지는 랩어라운드 형태의 앰비언트 라이트 스트립이 실내 공간감을 더한다.

다양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출시 예정

BMW iX5
BMW iX5 / 사진=BMW

순수 전기 모델 iX5 60 xDrive는 6세대 BMW eDrive 기술에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결합해 고속 충전은 물론 양방향 충전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높이 약 120mm의 신형 원통형 배터리 셀을 적용했으며, WLTP 기준 최대 약 845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iX5 수소 하이드로젠은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과 BMW Hydrogen 플랫 스토리지 기술,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한 구동계를 갖추며 WLTP 기준 최대 약 750km 주행 가능 거리를 목표로 한다.

차체는 50대 50 앞뒤 무게 배분을 맞췄고,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주행 성능을 높여준다.

올해 8월부터 양산 시작,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 추측

BMW iX5 실내
BMW iX5 실내 / 사진=BMW

신형 X5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된다. 양산 시작은 올해 8월부터이며, 시장 출시는 올해 11월 말로 계획되어 있다. 순수 전기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7년 초 이어서 선보일 예정이다.

iX5는 스파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순수 전기차가 된다. 이를 위해 BMW는 공장 인근에 6세대 고전압 배터리 공장을 마련했으며, 해당 공장은 운영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BMW 코리아의 공식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이르면 내년 상반기 도입이 예상된다.

BMW X5
BMW X5 / 사진=BMW

5세대 X5는 내연기관부터 수소전기까지 소비자 선택 폭 전체를 아우르려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여전히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층과 전기차·수소차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층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X5 세그먼트 내 경쟁 구도를 새롭게 정의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댓글 9

  1. 라이트가….죽은물고기 눈알 표시를…
    정말 저렇게 나오는건 아니길 바란다..
    차바꿀 시기가 되서x5 마음에 두고 있었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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