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S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으로 전환된 벤츠의 더 뉴 S클래스가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하면서 럭셔리 세단 시장에 던지는 기술적 함의를 짚어봤습니다.

핵심 사항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MB.OS와 MBUX 슈퍼스크린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한 더 뉴 S클래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 가격은 S 350 d 1억 5,400만 원부터 마이바흐 S 680 4억 700만 원까지이며 공식 출시는 2026년 3분기 예정입니다.
- 자체 운영체제 탑재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전환된 만큼 사전계약 시 140대 한정판 에디션의 선점 여부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의 기준이 다시 바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월 18일부터 전국 65개 공식 전시장에서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국내 공식 출시는 2026년 3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S클래스 6개 라인업과 마이바흐 3개 라인업 등 총 9개 트림에 한정판 에디션 2종이 별도로 구성됐다.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약 2,700개의 구성 요소가 재개발·재설계됐으며, 단순한 외관 손질을 넘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핵심이다.
MB.OS 및 MBUX 슈퍼스크린 전 트림 기본화

더 뉴 S클래스의 가장 큰 변화는 소프트웨어에서 시작된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 운영체제 MB.OS가 이번 모델부터 탑재되면서 주행·인포테인먼트·ADAS 등 전 기능이 통합 제어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전환됐다.
4세대 MBUX는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등 복수의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자연어 질의응답부터 일정 관리까지 아우른다.
기존에는 선택 사양이었던 MBUX 슈퍼스크린도 전 트림 기본화됐다. 14.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단일 유리 패널로 통합한 구성으로, 전 라인업 구매자가 동일하게 누리게 됐다.
앞좌석 열선벨트에 E-액티브 바디 컨트롤도 탑재

편의 사양의 폭도 넓어졌다. 최고 44도까지 올라가는 열선 안전벨트와 앞좌석 열선·통풍 시트가 전 라인업에 기본 탑재됐으며, 외부 카메라 최대 10개·레이더 5개·초음파 12개로 구성된 센서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돼 MB.드라이브 어시스트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S 580 4MATIC Long에는 기존 마이바흐 전용 사양이었던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 신규 적용됐으며, 초당 1,000회 노면을 분석해 개별 휠의 감쇠력과 차고를 실시간 제어한다.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이상 트림에는 터치 디스플레이 2개와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MBUX 하이엔드 후석 엔터테인먼트가 탑재됐다.
마이바흐 라인업은 이에 더해 로즈 골드 포인트 헤드램프, 기존 대비 약 20%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마감으로 차별화된다.
1억 5,400만 원부터 4억 700만 원까지

가격은 S 350 d 4MATIC 1억 5,400만 원을 시작으로 S 450 4MATIC 1억 6,240만 원, S 450 4MATIC Long 익스클루시브 1억 7,540만 원,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1억 9,540만 원, S 500 4MATIC Long 2억 2,000만 원, S 580 4MATIC Long 2억 7,000만 원으로 구성된다.
마이바흐 라인업은 S 580이 3억 1,700만 원, 마누팍투어 사양이 더해진 S 580 마누팍투어 3억 3,600만 원, 최상위 V12 모델인 S 680이 4억 700만 원이다.
한정판으로는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기반의 ‘AMG 라인 플러스 에디션’과 S 500 4MATIC Long 기반의 ‘스파클링 블랙 에디션’이 각각 140대 한정으로 함께 출시됐다.

더 뉴 S클래스는 럭셔리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환을 결합한 모델로, 단순한 부분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MB.OS 기반의 SDV 전환이 S클래스를 시작으로 벤츠 라인업 전반으로 확산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3분기 공식 출시 이후 트림별 시승을 통해 사양 차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한정판 에디션은 수량이 각 140대로 제한된 만큼 관심이 있다면 사전계약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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